1. 미국 GDP 성장 포함 각종 데이터 발표

미국의 2분기 경제 성장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 무역 데이터, 그리고 잠정주택 판매 발표가 내일 예정돼 있다. 경제분석국은 8:30 AM ET(12:30 PM GMT)에 2분기 GDP 예상치를 발표한다.

인베스팅닷컴의 이코노미스트 전망 설문 조사에 의하면 2분기 성장이 연간환산치 기준으로 계절 조정을 거쳐 당초 예상이었던 2.1%에서 2.0%까지 둔화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 건수 역시 8:30 AM ET에 발표된다. 또한, 전주 20.9만 건을 기록했던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1.5만 건까지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무부는 같은 시간, 7월 무역 수지 적자가 6월의 742억 달러에서 740억 달러(한화 약 90조 원)로 감소했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10:00 AM ET 발표가 예정된 전미부동산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의 월간 잠정주택 판매 역시 상당한 관심을 끌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평균적으로 전월 2.8%를 기록한 잠정주택판매가 7월에는 0.1%까지 둔화하였을 것으로 예상한다.

2. 유로존 데이터 발표

유럽연합에서 가장 높은 생산성을 자랑하는 독일 경제가 한계에 봉착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서 독일이 경제 데이터를 발표한다. 목요일에 가장 많은 시선을 끌 통화 쌍은 유로/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월 0.5% 성장을 기록했던 독일의 8월 소비자 인플레이션은 0.1%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8월까지 총 12개월에 걸친 독일 CPI는 당초 예상인 1.7%에서 1.5%로 둔화했을 전망이다.

노동 시장의 경우, 독일의 8월 실업은 전월 1,000에서 4,000까지 증가했을 것이 예상되며, 실업률은 5.0%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3. 베스트바이, 아베크롬비&피치 실적 발표

베스트바이는 목요일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미·중 무역전쟁에 타격을 받아 성장세가 제한되었을 것이라는 우려를 사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의 컨센서스 설문 조사에 의하면 전자기기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는 주당 99센트의 순이익과 95.5억 달러(한화 약 11조 6,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을 전망이다.

웨드부시(Wedbush)는 관세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어 가이던스에도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분기에는 상당한 강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우리는 경영진이 관세 리스크를 고려해 회계 2020년 가이던스를 매출 429억 달러에서 439억 달러(한화 약 53조 3,166억 원)로, 콤스(comps)는 0.5%에서 2.5%로, 주당순이익은 5.45달러에서 5.65달러로 조정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웨드부시가 주장했다.

아베크롬비&피치(Abercrombie & Fitch) 역시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분기에는 주당 53센트의 순이익과 8억 5,230만 달러(한화 약 1조 35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을 전망이다.

A&F의 훌륭한 성장세는 홀리스터(Hollister) 브랜드의 실적에 크게 좌우된다. 홀리스터는 총 매출의 58%를 올리고 있으나, 현재는 고객들의 관심을 잃어가고 있다.

1분기 실적 발표 뒤 A&F는 뉴욕의 홀리스터 매장과 밀라노, 후쿠오카의 아베크롬비 매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진=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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