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 정보사이트 인베스팅닷컴이 오늘 주목해야 할 글로벌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티파니 실적 발표

티파니(Tiffany & Co)는 수요일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국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1분기 매출 역시 타격을 입은 전적이 있어 전 세계 지출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1분기 티파니는 2019년 세계 순매출액이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증가했을 것이며, 주당순이익 성장률은 1-5% 올랐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티파니는 주당 1.04달러의 순이익과 10.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예측된다.

2. 연준 연설

미중 무역협상 재개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 방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달 연준 금리인하 진행 여부를 가늠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토마스 바킨(Thomas Barkin) 리치몬드 연은 총재가 12:20pm ET (4:20pm GMT), 메리 데일리(Mary Daly)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5:30pm ET (9:30pm GMT)에 각각 연설할 예정이다. 몬트리올 은행(BMO)은 "몇 주 안으로 금리가 인하되기는 하겠지만, 소비자들이 무역전쟁으로부터 타격을 크게 받지 않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0.50%가 아닌 0.25%의 인하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3. 미국 원유 재고 발표

수요일에 발표할 주간 EIA 원유 데이터에는 2주 연속 원유 재고 감소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OPEC과 OPEC+의 장관급 공동점검위원회(JMMC)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OPEC+ 감산 합의 이행률이 2019년 7월 기준 159%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대비 22% 상승한 수준이다.

WTI 선물은 4일 동안 이어진 하락세를 끊어내고 2.4% 상승한 배럴당 54.3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또한, 미국 내 사상 최고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산유량은 점점 감소하는 기미가 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것이다.

오안다(Oanda)의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 시장 애널리스트는 "금년 초부터 사상 최고 수준의 산유량을 유지해온 미국 산유량은 꾸준히 둔화하고 있으며, 에너지 시장이 점점 긴축되면서 유가가 지지를 받게 될 가능성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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