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소연 기자]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방송 실버아이TV(대표 이재원)는 끼 넘치는 실버세대의 트로트 한마당 '실버스타 코리아'를 제작, 방송한다고 27일 밝혔다.

실버스타 코리아는 50대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방송프로그램을 찾아보기 힘든 방송 환경을 고려해 기획됐다.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10개사가 공동편성에 합의하였고, 편성이 최종 확정된 PP사는 실버아이TV와 동일시간에 방송을 하거나 각 사의 방송환경에 맞추어 별도편성을 진행한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예심에는 '일반인부', '기성 가수부' 두 개 부문 총 200여팀이 참석했다. 이어 예선에서 일반부 20팀, 기성가수부 16팀, 총 36팀이 올라 열띤 경합을 거친 뒤, 본선에서 일반부 8팀, 기성가수부 8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사진=실버아이TV)
(사진=실버아이TV)

실버스타 코리아 일반부 우승자에게는 실버아이TV 개최 행사에 기성 가수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주목할만한 점은 이번 경연대회에 참가한 참가자의 연령층은 55세 이상으로 최고령자는 82세라는 것이다.

경연 참가자는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제작한 방송을 찾아볼 수 없을 뿐 아니라 방송에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극히 제한적인데 실버아이TV에서 이러한 행사를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지속적으로 시니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줄 것을 희망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원 실버아이TV 대표는 "좋은 프로그램을 중소PP가 공동으로 편성, 방영함으로써 방송사간 협력관계가 강화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소PP사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버스타 코리아는 8월29일 목요일 밤 10시 실버아이TV 첫 방송을 시작으로 6주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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