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27일 오전 가상화폐 시장이 어제 비해 소폭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1만달러 대(1200만원 대)를 유지했다.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70%에 육박한다.

포브스는 비트코인이 올해 초 약 1만4,000달러에 달했던 4월과 6월 26일 사이에 200% 이상 상승하면서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던 것에 비해 현재 안정적이라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은 최근 감소해 6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블록포스캐피탈(Blockforce Capital)과 디지털 애샛데이터(Digital Asset Data)가 제공한 수치에 따르면 가상화폐 시장에서 30일간의 변동성은 8월 25일 일요일 64명으로 6월 25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 수치는 7월 19일 도달한 131의 최근 최고치에서 50% 이상 떨어진 것이다.

가상화폐 전문 헤지펀드 비트불 캐피탈(BitBull Capital)의 최고경영자(CEO) 조 디파스퀄(Joe DiPasquale)은 "거래량이 집회가 있었던 5~6월 보다 낮다"며 "비트코인이 1만 달러 심리적 장벽을 능가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은 다소 관망하는 상태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인마켓캡의 8월 27일 오전 7시 반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1만334.79달러(한화 약 1,225만 9,487.75원) ▲이더리움 188.39달러(한화 약 22만 6,612.66원) ▲XRP 0.270571달러(한화 약 327.61원) ▲비트코인캐시(BCH) 310.94달러(한화 약 37만 401.68원) ▲Litecoin 74.18달러(한화 약 8만 7,724.16원) ▲Binance Coin 26.04달러(한화 약 3만 1,635.04원) ▲EOS 3.58러(한화 약 4,318.28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2.74% ▲이더리움 1.25% ▲XRP 0.44% ▲BCH 2.23% ▲Litecoin 3.19% ▲Binance Coin 0.18% ▲EOS 1.27% 등의 변동을 보인 수치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도 글로벌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8월 27일 오전 7시 반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1239만원 ▲이더리움 22만6100원 ▲리플 324원 ▲라이트코인 8만9100원 ▲BCH 37만3800원 ▲이오스 4306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2.25% ▲이더리움 0.67% ▲리플 0% ▲라이트코인 1.6% ▲BCH 1.52% ▲이오스 0.84% 등의 변동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