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26일 가상화폐 시장이 어제와 큰 차이 없이 지나가고 있다. 비트코인도 1만달러대(1200만원대)를 유지했다.

기술 분석가 돈알트(DonAlt)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단기 저항 수준으로 10,350 달러를 회수하지 못하면 붕괴될 수 있다. BTC는 그 이후 주요 저항 수준을 넘어서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아울러 비트코인 선물 거래 플랫폼 '백트(Bakkt)' 출범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낙관론에 의해 거짓 랠리가 시작되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9월 말, ICE가 운영하는 백트는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물리적으로 거래되는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시장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BTC의 가격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내내 백트에 대해 낙관론을 표명했지만 백트가 BTC의 단기 가격 이동에 미치는 영향은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 오히려 시장의 수요에 따라 압력이 상승하면 자산의 하락 움직임이 심화 될 수도 있다.

코인마켓캡의 8월 26일 오전 8시 반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1만106.75달러(한화 약 1,225만 9,487.75원) ▲이더리움 186.82달러(한화 약 22만 6,612.66원) ▲XRP 0.270080달러(한화 약 327.61원) ▲비트코인캐시(BCH) 305.36달러(한화 약 37만 401.68원) ▲Litecoin 72.32달러(한화 약 8만 7,724.16원) ▲Binance Coin 26.08달러(한화 약 3만 1,635.04원) ▲EOS 3.56달러(한화 약 4,318.28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20% ▲이더리움 -1.89% ▲XRP -0.68% ▲BCH -0.41% ▲Litecoin -1.39% ▲Binance Coin -1.28% ▲EOS -2.82% 등의 변동을 보인 수치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도 글로벌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8월 26일 오전 8시 반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1218만8000원 ▲이더리움 22만4900원 ▲리플 326원 ▲라이트코인 8만7750원 ▲BCH 36만8800원 ▲이오스 4283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34% ▲이더리움 -2.34% ▲리플 -0.91% ▲라이트코인 -1.35% ▲BCH -0.05% ▲이오스 -2.95% 등의 변동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