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사이버 공격 분석 분야에서 AI가 대세가 되고 있다. 

21일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는 AI 기반 악성코드 위협 대응 솔루션 ‘쓰렛인사이드(Threat Inside)’로 분석한 위협 샘플이 3억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스트시큐리티 측은 “2018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쓰렛인사이드가 딥러닝 기술을 통해 분류 및 분석을 완료한 샘플이 3억 건”이라며, “대부분의 샘플이 정상이 아닌 신규 악성코드나 유포지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쓰렛인사이드가 지난 15개월간 분석한 3억 건 이상의 악성 샘플량은 인력만으로는 정밀한 분석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보안 영역에서의 AI 기술 접목이 당초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쓰렛인사이브 분석 화면 이미지(사진=이스트시큐리티)
쓰렛인사이브 분석 화면 이미지(사진=이스트시큐리티)

쓰렛인사이드는 AI 딥러닝을 통해 기업이나 조직에 유입된 위협의 유형을 분류하고, 이를 기반으로 위협 정보와 유형별 대응 가이드를 제공한다. 현재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도 쓰렛인사이드를 활용 중이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쓰렛인사이드 출시 당시, “최근 신규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고 수법이 정교해져 한정된 전문 분석 인력만으로 모든 위협을 식별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쓰렛인사이드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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