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영국계 가전기업인 다이슨이 21일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와 '에어랩 스타일러'를 국내에 출시했다.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는 지능적인 열 제어 기술로 초당 40회 온도를 측정하고 조절한다. 때문에 사용하는 동안 적정 온도를 유지해 과도한 열손상으로부터 모발 손상을 막아 준다는 게 다이슨측 설명이다.

이 제품엔 새로 개발된 '젠틀 드라이 노즐'이 추가됐다. 기존 노즐인 '디퓨저'와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의 성능도 개선해 모발 건조 속도를 높였다.

'젠틀 드라이 노즐'은 얇은 모발과 민감한 두피를 위해 개발됐다. 부드러운 바람을 통해 모발색을 유지해 준다. 개선된 디퓨저는 곱슬기를 줄이고 모발의 컬과 볼륨을 보다 섬세하게 살릴 수 있도록 강화됐다. 디퓨저에 장착된 2단 메쉬 시스템은 헤드 안에서 압력을 만들어 투과성 높은 구멍을 통해 공기 흐름을 분사한다.

이는 저속 기류의 매끄러운 분사 효과를 만든다. 이전 제품보다 긴 갈래를 장착해 뜨거운 바람과 두피 사이에 일정 거리가 확보되는 점도 대두된다. 자극없이 모발을 건조할 수 있어서다.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도 종전보다 넓고 얇게 설계돼 강하고 정교한 바람이 나오게 했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의 '젠틀 드라이 노즐'. (이미지=다이슨)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의 '젠틀 드라이 노즐'. (이미지=다이슨)

다이슨은 이와 함께 '에어랩 스타일러'도 보완 출시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에어랩 배럴(40mm, 30mm)을 늘리고 소프트 스무딩 브러쉬와 하드 스무딩 브러쉬의 크기를 줄인 점이다. 긴 모발의 사용자와 짧은 머리와 앞머리 스타일링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고안됐다.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에도 탑재된 고속·고압 디지털 모터 V9을 기반으로 '코안다 효과'를 발생시킨다. 코안다 효과란 측면 바람문에서 나오는 좁은 기류가 판넬의 표면을 흐르며 냉기를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양력을 얻는 효과다. 이 현상이 모발을 배럴 표면에 감기게 해 소비자는 머릿결 손상 없이 자연 건조를 체험할 수 있다.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의 소비자가는 44만9000원이다. 새 노즐은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에어랩 스타일러의 새로운 툴은 오는 10월 초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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