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20일 오늘은 '배틀그라운드' 콘솔 버전에서의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소식으로 뜨겁다. 크로스 네트워크 도입은 9월 말 테스트를 거쳐 10월 초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인기를 거듭하고 있는 'PoE' 유저들의 궁금증을 풀 기회는 물론, 각종 게임 업데이트·이벤트 소식과 신작 계획도 들려왔다.

펍지, 배틀그라운드 콘솔 ‘크로스 네트워크 플레이’ 도입

펍지주식회사가 배틀그라운드 콘솔 버전 플레이스테이션4(PlayStation 4)와 엑스박스원(Xbox One)에 크로스 네트워크 플레이(cross network play)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크로스 네트워크 플레이 도입으로 콘솔 유저 풀이 넓어져 매칭 시간이 이전보다 단축되고, 유저들은 보다 일관된 배틀그라운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크로스 네트워크 플레이는 9월 말 테스트 서버에 적용된 후 10월 초 라이브 서버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콘솔 업데이트 시기를 앞당겨, PC 업데이트 후 2주 내 콘솔 유저들이 신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콘솔 버전에서 시작되는 펍지 시즌 4부터 모든 플랫폼에서 일관된 인게임(in-game)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남영선 펍지주식회사 콘솔 개발 본부장은 “배틀그라운드 콘솔 런칭 때부터 많은 성원을 보내준 유저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업데이트와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힘쓰고 있다”며, “가장 요청이 많았던 크로스 네트워크 플레이 및 빠른 업데이트 적용을 실현하게 되어 기쁘고, 유저들에게 보다 통합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8월 27일 시작되는 펍지 시즌 4 콘솔 버전에는 에란겔 비주얼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새로운 건축 양식, 보다 사실적인 배경 및 지형, 섬의 역사를 둘러싼 단서, 지역적 변화 등 새롭게 탈바꿈한 전장을 콘솔에서도 탐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바이버 패스 4: 상흔(AFTERMATH)’도 콘솔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시즌 동안 이번 서바이버 패스로 특별한 미션과 다양한 보상을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진행 방식인 ‘공동 미션 시스템(Co-Op Mission)’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목표를 달성하고 신규 보상도 획득할 수 있다. 

(이미지=펍지주식회사)
(이미지=펍지주식회사)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개발자에게 묻고 답한다

카카오게임즈의 핵 앤 슬래시 PC온라인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이 오는 9월 신규 리그 오픈을 앞두고, 이용자가 개발사 대표에게 묻고 답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신규 리그의 시작에 앞서 한국 이용자들과 게임의 서비스 방향에 관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발사인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크리스 윌슨' 대표와 함께하는 ‘크리스 대표님, 질문 있습니다!’ 이벤트를 마련하고 이용자들의 질문을 모집한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패스 오브 엑자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등록하면 되며, 이들 내용은 크리스 대표에게 직접 전달되며 직접 답변을 받을 예정이다.

이용자와 개발사 대표의 자세한 질의응답 내용은 이달 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패스 오브 엑자일'은 3개월 단위로 제공되는 정규 업데이트 ‘리그' 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매번 새로운 즐길 거리와 재미를 전달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이달 21일 신규 리그에 관한 자세한 콘텐츠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8일 정식 한국 서비스를 시작해 최고 동시 접속자 8만 명, PC방 점유율 RPG 1위, 전체 5위에 오르며 단숨에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으며, 9월 신규 리그 오픈을 앞두고 진행 중인 사전예약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애완동물 아이템인 ‘왕실 녹색 개구리'를 지급한다.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이미지=카카오게임즈)

 

게임빌,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홍령 초극 글로벌 업데이트

게임빌이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KRITIKA: The White Knights)’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게임빌은 지난달 출시 5주년을 맞아 공개한 ‘홍령’ 캐릭터에 최고 레벨인 ‘초극’ 시스템을 적용하며 ‘액티브 스킬’ 각성을 적용한다. ‘홍령’은 원거리형 원샷 원킬에 특화된 궁수 캐릭터인데, ‘액티브 스킬’ 각성을 통해 더욱 강력한 공격이 가능해진다. ‘초극’ 단계에 도달하면 ‘각성’보다 한 차원 높은 스킬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글로벌 업데이트에서 다양한 편의성 개선 작업도 진행한다. ‘월드레이드’ 콘텐츠에서는 연속 전투가 추가되고, 투기장 및 명예대전 랭킹 보상이 향상된다. 캐릭터 업적 시스템도 20등급 확장되어 능력치 추가 상승이 가능해지고, 장비 세트와 아바타 보유 효과가 개선된다.

더불어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출석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 업데이트 시까지 총 7일간 출석하면 ‘캐럿’, ‘라피스’ 등의 재화와 스킬 초극에 필요한 ‘초극석’을 획득할 수 있다.

(이미지=게임빌)
(이미지=게임빌)

 

‘서머너즈 워’ 오프닝 타이틀의 변신, ‘SWC 2019’ 공식 MV 티저 공개

컴투스의 글로벌 e스포츠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9’(이하 SWC 2019)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오프닝 타이틀을 모티브로 제작되는 ‘SWC 2019’ 공식 음원 콘셉트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약 25초 가량의 짧지만 강렬한 사운드와 이미지를 담았다.

시작 화면에서 가장 먼저 흘러나오는 오프닝 멜로디가 리듬감 넘치는 힙합 장르로 변주 되는 모습을 통해, ‘서머너즈 워’ 팬들에게 친숙하면서도 e스포츠 대회의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굴 수 있는 ‘SWC 2019’ 공식 음원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SWC 2019’는 ‘서머너즈 워’ 세계 팬들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아시아퍼시픽∙유럽∙아메리카 등으로 구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는 24일 아시아퍼시픽 지역의 홍콩∙대만 경기를 마지막으로 각 지역컵 그룹스테이지가 모두 종료되며, 오는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첫 지역컵 본선인 아메리카컵을 시작해 최종 월드결선에 오를 대륙별 대표 선수를 선발한다.

‘SWC 2019’ 공식 뮤직비디오는 월드 챔피언을 향한 첫 번째 지역컵 본선인 아메리카컵 개막에 앞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미지=컴투스)
(이미지=컴투스)

 

넷마블, HTML5 기반 ‘매드월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넷마블은 잔디소프트가 개발 중인 MMORPG ‘매드월드’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드월드’는 손으로 그린 느낌의 2D 쿼터뷰 그래픽을 바탕으로 문명이 멸망하고 악마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투쟁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정통 MMORPG다. 

이 작품은 PC와 모바일 등 모든 플랫폼에서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며 클라이언트 설치 없이 이용자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MMORPG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HTML5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넷마블 오병진 사업본부장은 “개발사인 잔디소프트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게임의 완성도뿐 아니라 플랫폼 다각화 면에서도 긍정적 성과가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넷마블)
(이미지=넷마블)

 

블록체인 게임 전문 '팀 리얼리' 브릴라이트 합류
카드 배틀 신작 연내 서비스 추진…"무과금 유저도 OK"

(이미지=브릴라이트)
(이미지=브릴라이트)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인 팀 리얼리(Team Really)가 브릴라이트 생태계에 합류했다.

브릴라이트는 팀 리얼리와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팀 리얼리는 지난 2015년 설립한 회사로 같은해 구글로부터 한국의 유망 개발사로 선정된 실력 있는 게임사다. 2016년 '엄마 잘못했어요'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캐주얼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 국내에서 75만 다운로드 기록을 세웠고, 이 게임으로 2017년 인도 시장에도 진출했다. 

2018년부터는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로 변신했고 올해부터 신작 출시를 본격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2020년까지 총 6개의 게임을 브릴라이트를 비롯한 글로벌 블록체인 플렛폼에 연동한다는 계획이다. 브릴라이트와 연동할 게임은 '카드 베틀' 신작이다. 

이 게임은 랜덤으로 주어지는 카드를 조합해 캐릭터의 공격력을 설정하고 유저 간에 대결하는 방식이다. 아이템을 습득하고 이를 캐릭터에 장착해 카드 공격력을 더 올리는 등 역할수행게임(RPG) 요소도 있다.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로 연내 출시 예정이다.

앞서 브릴라이트는 지난 7월1일 자정부터 블록체인 메인넷을 가동하고 CBT에 돌입하면서 모바일 게임 2종(방치형 RPG '미녀삼국', 퍼즐 '2048')과 PC 온라인 게임 1종(MMORPG '위드' )에 대한 연동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최근에는 태국에서 오디션 연동 테스트에도 돌입했다. 팀 리얼리의 생태계 합류로 가시권에 들어온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게임 서비스는 총 5개로 늘어났다.

그 동안 게임들은 아이템 선물 기능을 제외하면, 유저 개인이 보유한 게임재화를 재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생태계 안에서 유저들은 게임 서비스가 종료돼도 남는 공용 재화를 갖는다.

브릴라이트는 향후 유저들이 게임에서 얻은 보상을 웹툰, 글로벌 결제,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내 다양한 비게임 분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는 비게임 분야 유저들이 게임으로 신규 유입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김지호 팀 리얼리 대표는 "팀 리얼리는 '모든 유저가 즐기는 블록체인 게임'을 지향한다"며 "무과금 유저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게임을 발 빠르게 개발해 블록체인 플랫폼에 연동할 수 있다는 게 팀 리얼리의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전지영 브릴라이트 사업 PM은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플랫폼은 불필요한 트랜잭션 없이 게임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강점"아라며 "팀 리얼리는 이같은 점에 공감해 파트너로 합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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