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미국 공정거래위원회(FTC)가 진행 중인 페이스북의 독점 금지 위반 여부가 2020년 중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더버지는 미국 공정위가 2020년 11월 열릴 미국 대선 일정을 조사 마감일로 잡았으며, 그 이전까지 증거를 찾아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 사이먼스 미 FTC 위원장은 페이스북이 독점 금지법을 위반했을 경우,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의 분리을 암시하며 “산업을 독점하는 기업을 통제하고 경쟁적 구조를 회복하기 위한 올바른 조치”라고 말하기도 했다 .
미 FTC는 지난 6월부터 페이스북의 독점 금지 위반 가능성 조사를 시작했으며, 이번 조사는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에 대한 약 50억 달러(약 6조 600억 원)의 벌금 부과 이후 개시됐다.
현재 미 FTC는 페이스북을 비롯해 구글, 애플, 아마존 등 IT 글로벌기업들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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