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즈 양대규 기자] 2019년 2분기 중국 공급업체에 대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출하량이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잠재적 관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미리 배송한 덕분에 예상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디지털타임즈 리서치는 “최근 중국 스마트폰 AP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중국으로의 스마트폰 AP 출하량은 39.1% 급증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타임즈 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중국향 스마트폰 AP 출하량이 순차적으로 0.2%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 7.6% 감소할 전망이다. 계절적 요인에 따라 4분기 출하량도 순차적으로 2.5%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타임즈는 “12나노(nm_는 3분기 중국 시장 스마트폰 AP 제조의 주류 공정기술이 된다”며, “전체 스마트폰 AP 중 중국에 출하되는 12나노 칩은 30% 가까이 차지하며, 7나노 공정으로 구축된 칩은 출하량 기준으로 10%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또한 퀄컴은 스마트폰 AP의 중국 수출이 분기별로 각각 3.8%와 2.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3, 4분기에 미국과 중국간 무역 분쟁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미디어텍의 중국 AP 출하량은 화웨이, 오포, 비보 등의 수주로 3분기 연속 5.8% 성장할 전망이다.

(사진=미디어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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