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 세종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세종시 이전은 지난 2017년 행복도시법 개정 및 이전기관 고시(2018년 3월)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과기정통부 본부 및 별도기구, 파견 직원 등 약 950여 명이 이전을 했다.

정부과천청사에서 지난 7월 25일부터 시작된 이전 작업은 3차례에 걸쳐 차질 없이 진행돼, 8월 10일자로 모두 마무리 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간부와 이춘희 세종시장,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물리적 거리가 한층 가까워진 다른 중앙행정기관 및 대전지역 출연연구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영민 장관은 “세종시대를 맞아 국정현안을 신속하고 긴밀하게 소통하여 해결하는 한편, 출연연과 유기적 연계를 통해 현장감 있는 정책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과천에 있을 때보다 세종이 부처의 소통, 예를 들어 출연연 및 타부처와의 소통이 훨씬 수월하고 업무 생산성도 오르고 여러 가지 속도감 있는 성과로 연결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원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부처로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 장관은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내정자)에게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 장관은 “최 후보자는 과기정통부의 당면한 과제인 소재 부품 장비에 대한 대외 의존도를 줄이는데전문가다. 특히 R&D(연구개발) 측면의 전문가”라며 “과기정통부가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중점적으로 한 여러 가지 일이 있다. 그 일들도 차질 없이 저보다 훨씬 속도감 있게 성과 날 수 있도록 거들어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9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전성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이의기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위원장, 송영섭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부장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9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전성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이의기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위원장, 송영섭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부장 (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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