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가상화폐 시장 하락폭이 더 커졌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기준 1만달러 대를 가까스로 지켰으나, 국내 기준으로는 1200만원 대로 떨어졌다. 

한편 삼성전자를 통해 비트코인의 활용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가상화폐 지갑용 애플리케이션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Blockchain Keystore)'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소프트웨어 개발키트)에 비트코인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 SDK는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에 필요한 프라이빗키 보관을 위한 가상화폐 지갑 앱이다. 이제 사용자들은 삼성 블록체인 SDK를 지원하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올 초 삼성이 처음으로 가상화폐 지원을 발표했을 때, 가장 점유율이 높은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아닌 이더리움(ETH)이 지원되는 의외의 선택을 했다. 이번엔 비트코인과 함께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과 호환되는 애플리케이션도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 SDK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독일, 스페인, 스위스, 미국, 영국 등에서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보유한 이용자들은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 SDK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5일 오전 9시 기준 글로벌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15일 오전 9시 기준 글로벌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코인마켓캡의 8월 15일 오전 9시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1만150.46달러(한화 약 1,233만 2,808.90원) ▲이더리움 188.69달러(한화 약 22만 9,258.35 원) ▲XRP 0.267339달러(한화 약 324.82원) ▲비트코인캐시(BCH) 315.93달러(한화 약 38만 3,854.95원) ▲Litecoin 77.29달러(한화 약 9만 3,907.35 원) ▲Binance Coin 27.36달러(한화 약 3만 3,242.40원) ▲EOS 3.70달러(한화 약 4,495.5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6.49% ▲이더리움 -9.43% ▲XRP -9.68% ▲BCH -8.91% ▲Litecoin -8.45% ▲Binance Coin -7.01% ▲EOS -9.03% 등의 변동을 보인 수치다.

8월 15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 추이 (자료=빗썸)
8월 15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 추이 (자료=빗썸)

국내 가상화폐 시장도 글로벌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8월 15일 오전 9시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1237만원 ▲이더리움 22만9300원 ▲리플 324원 ▲라이트코인 9만4100원 ▲BCH 38만1100원 ▲이오스 4488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5.44% ▲이더리움 -8.86% ▲리플 -9.49% ▲라이트코인 -7.92% ▲BCH -9.02% ▲이오스 -8.40% 등의 변동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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