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10을 시작으로 유엔개발계획(UNDP)과 협력해 스마트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노트10 언팩 행사를 통해 “유엔개발계획과 협력해 갤럭시 사용자들이 지속가능개발목표(SDG)에 대해 인지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개발목표는 불평등과 기후·환경 변화, 교육 등 오늘날 인류가 당면한 17개 의제로 구성되며, 2030년까지 이행되는 것을 목표로 2015년 채택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과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삼성 글로벌 골스(Samsung Global Goals)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애플리케이션에서 유엔개발계획에 직접 기부할 수 있다. 이 앱은 갤럭시노트10에 기본 선탑재되며, 이달 23일부터는 갤럭시S10 등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 내 배너 광고를 확인할 때마다 발생하는 삼성의 광고 수익도 사용자들이 직접 특정 목표 지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8월 말에는 한국과 미국에서 갤럭시노트10 스페셜 에디션 스마트폰 케이스와 무선 충전기를 출시하고, 그 수익금의 일부를 UNDP에 지원하기로 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삼성전자는 전 지구적으로 긴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대응할 수 있는 잠재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이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달성해가도록 지원함으로써 세상을 변화시켜가겠다”고 말했다.

뉴욕에서 열린 언팩 현장에서 갤럭시노트10을 발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사진=삼성전자)
뉴욕에서 열린 언팩 현장에서 갤럭시노트10을 발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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