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갤럭시노트10 공개를 앞두고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S6에 이어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워치 액티브2를 6일(한국시간) 공개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와 연동이 업그레이드된 점이 제품의 최대 특징이다. 애플워치4와 마찬가지로 심전도 측정 센서가 탑재됐는데 국내 모델 적용 여부는 출시 시점에 안내될 예정이다. 알루미늄 소재 모델이 클라우드 실버, 아쿠아 블랙, 핑크 골드 색상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모델이 실버, 블랙, 골드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워치 액티브2는 40mm, 44mm 두 가지 크기의 원형 터치스크린을 사용했다. 터치로 베젤을 시계방향,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는 UX가 적용됐다. 갤럭시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의 마이 스타일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에서 색상을 추출해 나만의 워치 페이스를 만들 수 있다. 갤럭시워치 액티브2의 경우 LTE 모델로도 출시돼 스마트폰 없이도 전화를 걸고 받거나 소셜 미디어 뷰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목 위에서 소셜 포스트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갤럭시 생태계와 연동이 업그레이드되고, 사용자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스타일과 건강 관리를 더욱 세심하게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워치 액티브 (사진=삼성전자)
갤럭시워치 액티브 (사진=삼성전자)

작년 이후 출시된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갤럭시워치 액티브2에서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과 촬영한 사진 미리 보기를 할 수 있고 전·후면 카메라 방향 전환 등도 가능하다. 16개 언어를 실시간 번역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고 인텔리전스 플랫폼 빅스비도 지원한다.

갤럭시워치 액티브2는 운동, 스트레스, 수면 관리 기능도 향상됐다. 달리기, 걷기, 자전거, 수영, 로잉 머신 등 7개 종목을 자동 측정하고 총 39개 이상의 운동을 기록, 관리할 수 있다. 업데이트된 페이스메이커와 달리기 기능은 사용자가 운동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시간 페이스 코칭을 해준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삼성전자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워치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입지를 높여 나가고 있다”며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소비자의 건강 증진을 돕고, 기기 간 연결과 갤럭시 생태계 경험을 통해 소비자의 삶의 편리성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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