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핵심 서비스인 실감콘텐츠 육성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경예산 1075억원 가운데 198억원을 들여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콘텐츠에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7일 ‘제2차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을 시작하면서 AR·VR 우수과제를 제안한 기업에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평가항목은 서비스 실현 가능성과 콘텐츠 시장선도 가능성 등이다.
이와 함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 VR·AR콤플렉스 디지털 콘텐츠 공동제작지원센터(KoVAC) 공간에 98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5G 입체 실감콘텐츠 제작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KoVAC에는 50대의 카메라로 360도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어와 피사체의 움직임, 굴곡면을 분석해 3차원 입체콘텐츠로 렌더링할 수 있는 렌더팜시스템, 결과물을 저장하는 스토리지가 구축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국내 중소기업이 별도의 제작인프라를 갖추지 않아도 5G 입체 실감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VR·AR 등 실감콘텐츠는 5G 상용화를 계기로 대규모 미래시장 창출이 예상되는 분야”라며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점을 극대화해 5G 실감콘텐츠 시장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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