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출시된 10나노(nm) 노드의 인텔 첫 번째 프로세서 ‘아이스레이크’에 대한 얼리 리뷰어들의 반응은 여러가지였다.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 속에서 일부 리뷰어들은 통합 그래픽을 칭찬했으며, 일부는 CPU 개선은 미미하다는 평가를 보였다.

인텔은 지난 2일 투인원과 노트북용으로 설계된 새로운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11개를 출시했다. 코드명 아이스레이크의 이 프로세서는 PC에서 대규모로 고성능 인공지능(AI)을 구현하고, 높은 엔터테인먼트 성능을 위한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을 특징으로 한다. 인텔 와이파이 6 (Gig+)와 썬더볼트 3를 지원한다.

인텔은 새로운 10나노 칩의 CPU가 클럭당 18%의 성능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발표된 아이스레이크 제품은 대체적으로 인텔의14나노 노트북 칩보다 낮은 클럭 주파수로 작동한다.

아이스레이크는 딥러닝 추론을 가속화하기 위해 제온(Xeon) 서버 프로세서에 처음 도입했다. 또한 음성 처리 및 소음 감소에 사용되는 이른바 가우스 및 신경 가속기를 포함한다.

PC맥은 "이런CPU 수는 밖에 나가서 새 노트북을 사고 싶은 불타는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 칩은 온보드 그래픽을 더욱 극적으로 향상시킨다"고 리뷰를 했다.

아난드테크는 "만약 LPDDR3-2133에서 LPDDR4X-3733으로 이동하는 메모리 속도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면, 사람들은 코어 i7-1065G7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와 코어 i7-8565U 위스키 레이크 프로세서가 똑같이 수행했을 것이라고 예상했을지도 모른다. 아이스레이크가 그래픽에서 뛰어난 영역은 하나"라고 밝혔다.

노무라/인스타넷의 분석가인 데이비드 웡은 보고서에서 "인텔의 노트북 프로세서의 성장은 지난 4분기 각각 세계 IC 성장(메모리 제외)보다 의미 있게 더 좋았다"며, "아이스레이크 출하량이 급증하면 2019년 9월과 12월에 걸쳐 인텔의 노트북 프로세서 판매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인텔은 올해 연말 10나노 아이스레이크가 장착된 노트북이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텔 10세대 프로세서(사진=인텔)
인텔 10세대 프로세서(사진=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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