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TV스트리밍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았다.
31일(현지시간) 더버지는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페이스북이 TV에 연결해 사용하는 비디오 스트리밍 기기 개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HBO 등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를 위한 하드웨어 시장을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11월 출시를 앞둔 디즈니 플러스는 ‘스트리밍 기기를 제작하는 가능한 모든 기업에 자사 앱을 포함하겠다’고 밝혔으며, 넷플릭스 역시 다른 디스플레이 장치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이 개발 중인 외부 스트리밍 기기는 카메라가 장착되며, TV를 일종의 PC처럼 사용할 수 있어 ‘페이스북 메신저’나 ‘왓츠앱’ 비디오 채팅이 가능하다.
출시 시기는 3분기로 예상되며, 아직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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