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라이브 영상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트윗업’ 프로젝트를 40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서울과 베를린, 브루클린, 디트로이트, 런던 등 전 세계 40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트윗업'은 오프라인 체험 공간으로, ‘쉐어드 스튜디오’의 ‘컨테이너’를 이용해 방문자에게 글로벌 라이브 영상 대화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화상 회의 소프트웨어와 달리 실물 크기의 일대일 비율로 라이브 영상 대화를 제공해 참여한 인원이 같은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며 물리적 환경을 디지털로 구현해 전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청계광장 #트윗업 부스 전경(사진=트위터 코리아)
청계광장 #트윗업 부스 전경(사진=트위터 코리아)

국내 #트윗업 오프라인 행사는 총 10일로,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청계광장 입구에서 진행되며, 오는 31일부터 8월 4일까지는 자리를 옮겨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열린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체험을 원하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트위터에서는 원활한 체험을 돕기 위해 40개 도시의 이용자를 선별하고 연결해주는 전문 큐레이터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느 시간대에 어느 도시와 연결되는지 등 스케줄이 안내되는 웹사이트도 마련됐다.

#트윗업 에 도입된 ‘컨테이너’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진행한 ‘글로벌 앙터프러너십 서밋 2016’에서 사용됐으며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놀라운 기술이다. 사람들이 내 앞에 서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31일 저녁 8시경에는 새 앨범 ‘베리 칠’로 최근 컴백한 보이 그룹 ‘베리베리’가 코엑스 #트윗업 공간에서 글로벌 팬미팅을 진행한다. 베리베리는 #트윗업 을 통해 새 앨범을 소개하고 글로벌 팬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할 예정이다. 이 날 팬미팅은 베리베리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창섭 트위터코리아 대표는 “트위터는 항상 서로 다른 삶의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의미있는 대화에 주목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쉽게 만날 수 없던 전세계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트윗업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이고 누구나에게 열린 공간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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