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비틀거렸던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올랐으나, 1만달러는 아직 넘기지 못했다. 

골드만삭스 출신이자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산업을 전담하는 산업은행인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의 창업자 겸 대표이사(CEO)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압력이 지속될 경우 8,500달러가 궁극적인 최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8,500달러는 다른 분석가들도 인식한 단기적인 최저 수치인데, 그것은 가장 가까운 CME 선물 격차가 존재하는 선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보그라츠는 기관들이 이 공간으로 계속 유입될 경우,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2만 달러에 도달하는 것이 전적으로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그는 그 기준점은 1만4000달러대로 봤으며, 다만 구체적인 시점은 예상하지 않았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공동 설립자인 토마스 리는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2만~4만달러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29일 오전 8시 반 기준 글로벌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29일 오전 8시 반 기준 글로벌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코인마켓캡의 7월 29일 오전 8시 반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9550.97달러(한화 약 1,131만 3,123.96원) ▲이더리움 211.72달러(한화 약 25만 782.34원) ▲XRP 0.311754달러(한화 약 369.27원) ▲Litecoin 90.32달러(한화 약 10만 6,984.04원) ▲비트코인캐시(BCH) 310.97달러(한화 약 36만 8,343.96원) ▲Binance Coin 27.78달러(한화 약 3만 2,905.41원) ▲EOS 4.27달러(한화 약 5,057.82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74% ▲이더리움 1.96% ▲XRP 0.40% ▲Litecoin 1.68% ▲BCH 1.60% ▲Binance Coin -0.16% ▲EOS 0.07% 등의 변동을 보인 수치다.

7월 29일 오전 8시 반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 추이 (자료=빗썸)
7월 29일 오전 8시 반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 추이 (자료=빗썸)

 
국내 가상화폐 시장도 글로벌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7월 29일 오전 8시 반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1,134만9,000원 ▲이더리움 25만900원 ▲리플 371원 ▲라이트코인 10만7,500원 ▲BCH 36만8,000원 ▲이오스 5,04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69% ▲이더리움 1.74% ▲리플 0.54% ▲라이트코인 1.70% ▲BCH 1.12% ▲이오스 -0.68% 등의 변동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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