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홍원표)가 베트남 IT서비스 기업 CMC(CMC Corporation)와 전략적 투자 협약에 따른 본 계약을 26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SDS는 최대 주주로서 CMC 이사회에 참여하게 된다.

삼성SDS는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솔루션을 CMC의 IT인프라와 영업망 등 현지 사업 역량과 결합하여 베트남 시장 공략 기반을 확보하고, 동남아 시장 사업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CMC는 임직원 약 3천명의 베트남 IT서비스 기업으로, 시스템 통합(SI),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및 IT인프라 운영 등이 주요 사업이다. 

삼성SDS가 베트남 IT서비스 기업 CMC와 전략적 투자 협약에 따른 본 계약을 26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CMC 응우엔 쭝 찡 대표이사 회장(좌), 삼성SDS 홍원표 대표이사 사장(우)(사진=삼성SDS)

삼성SDS는 CMC를 동남아 사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CMC는 글로벌 개발 사업에도 참여 하는 등 삼성SDS의 해외 사업에 중요한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인텔리전트 팩토리, 클라우드, 보안, 스마트 빌딩, 콘텐츠 관리 서비스(CMS) 등 우선 추진할 사업 분야를 선정했으며 향후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야에서도 공동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인텔리전트 팩토리 사업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현지 기업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CMC 응우엔 쭝 찡 대표이사(회장)은 "삼성SDS와 새롭게 만들어가는 미래의 첫 번째 날”이라며, “동반성장에 대한 양사의 의지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CMC와 힘을 합쳐 베트남과 글로벌 시장의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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