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웹젠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두 기업 모두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유연근무제도를 도입하는 등 쾌적한 근무환경 만들이게 앞장섰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 으뜸기업은 좋은 일자리를 다수 만드는 기업이 사회적으로 칭송 받고 존경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작년부터 진행해 오고있는 제도로, 일자리를 늘리거나 일자리의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한 기업 총 100개가 선정됐다.

네이버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에는 청년고용률(15세~34세 노동자의 비율) 50.5%를 기록했으며, 근무환경에 있어서도 2018년 7월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직원들이 한층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포괄수당을 기본급에 산입하여 임금 손실 없는 포괄임금제 폐지를 통해 직원들이 불필요한 야근을 하지 않아도 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여성 및 임산부를 배려하는 다양한 제도도 시행 중이다. 관련법 등에 정해진 기준보다 높은 수준으로 보건휴가 유급 인정 및 출산 축하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임산부 대상으로 사내 발렛파킹을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집도 4개소 550여 명 규모로 운영하면서 2019년 현재 여성고용률은 37%에 달한다고 밝혔다.  

웹젠 사내 어린이집 (이미지=웹젠)
웹젠 사내 어린이집 (이미지=웹젠)

웹젠도 지난해(2018년) 7월, 포괄임금제를 전면 폐지하고 ‘가정과 일터의 양립’을 목표로 자율출근제를 도입하면서 인사제도 혁신을 시작했다.

웹젠은 자율출근제 운영 기간 동안 수집한 정보를 기반으로 제도를 정비해 올해(2019년) 1월부터 ‘유연근무제’를 시작했다. 새 제도에서는 정해진 1일 최소 근무시간만 만족하면, 월 단위 총 근무시간 내에서 근로자가 근무시간을 임의로 조정할 수 있어 근로자의 시간 활용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자신의 근무시간 통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근무시간 자율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더욱 체계적으로 시간을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근로자를 위한 육아복지도 확충했다. 사옥 내에 직장어린이집 '푸르름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초등학교 자녀를 둔 임직원들에게 매년 정기적으로 코딩교육 교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난임치료 휴가’를 제공하고,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및 ‘주차별 태아검진 시간’을 보장하는 출산복지도 정착시켰다. 

이외에도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웹젠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 ‘웹젠드림’은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이수한 장애인 바리스타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사내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웹젠드림은 이후 추가 직무개발과 함께 장애인 고용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등 장애인 고용의 확대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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