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가 또?' 카카오게임즈 '테라 클래식'의 차별점은
'테라가 또?' 카카오게임즈 '테라 클래식'의 차별점은
  • 유다정 기자
  • 승인 2019.07.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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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처음으로 모바일 MMORPG를 출시한다. 그 주인공은 '테라 클래식'으로, 오는 8월 13일 국내 모바일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지식재산권(IP)의 강점은 있지만 PC원작에서 밸런스 및 운영상의 문제에 아쉬움이 컸던 바, '테라'의 감성은 살리면서 타 MMORPG와 차별성을 제시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카카오게임즈는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테라 클래식’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세부 내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테라 클래식'의 세계관은 원작과 비교적 가까운 시대인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프리퀄(Prequel, 원작 이전의 일들을 다룬 속편) 이야기를 펼친다. 원작의 배경지인 ‘아르보레아’ 대륙을 배경으로 동일한 세계관을 선보이며 원작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의 젊은 시절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의 경우 원작에 등장했던 주요 종족인 ‘휴먼’, ‘하이엘프’, ‘엘린’ 등 주요 종족을 모바일로 소환해 재탄생시켰다. 특히 ‘테라 클래식’에는 모바일 게임으로는 최초로 ‘케스타닉’을 플레이어로 선택할 수 있다.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원작의 시그니처 콘텐츠였던 ‘문장 시스템’은 업그레이된다. 각 스킬에 어떤 문장을 장착하느냐에 따라 무기의 속성 및 이펙트가 달라지며 다양한 계열의 문장은 몬스터 공략에 대한 전략으로 이어진다. 

원작에는 없는 '신의 시야'도 추가된다. ‘테라 클래식’의 오픈 필드에는 과거로부터 봉인된 보물과 영웅들의 혼령 그리고 시간의 틈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몬스터들이 존재한다. 육안으로는 그 형체 식별이 어렵지만 ‘신의 시야’를 발동시키면 같은 장소의 다른 공간으로 들어가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새로운 NPC와의 만남, 몬스터와의 전투, 보물 상자 획득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송기욱 란투게임즈 개발 총괄은 "PC 게임은 접근성 떨어지기 때문에 모바일로 이전하는 것에 많은 고민을 했고, 더할 것은 더하자는 생각으로 수정이 많이 된 것도 사실"이라며 "모바일 환경에 맞추되 PC MMORPG 유저 성향에 따라 멀티플레이와 PK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송기욱 란투게임즈 개발 총괄은 '테라 클래식'에 협동 플레이를 강조했다
송기욱 란투게임즈 개발 총괄은 '테라 클래식'에 협동 플레이를 강조했다

이에 '테라 클래식'은 탱커·딜러·힐러 역할을 바탕으로 펼치는 정통 파티플레이를 구현했다. 또, 캐릭터의 빠른 성장을 위해서 보스 몬스터와의 대결을 치러야 하며, 강력한 보스 몬스터 및 정예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친구’, ‘파티’, ‘길드원’과의 협동 플레이가 핵심이다. 

테라 클래식은 론칭 버전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오픈할 예정이다. ‘바하르 유적’, ‘뼈 동굴’ 등 레벨별로 성장 재료 및 장비를 파밍할 수 있는 다양한 유적 던전과 파티 콘텐츠인 ‘시련의 폭풍’, ‘드래곤 둥지’, ‘원정’ 등을 함께 오픈할 예정이다. 

2주 단위로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이미 3개월 분량의 콘텐츠 준비됐다는 설명이다.

총 3종의 PVP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비동기 PVP 콘텐츠인 ‘챔피언 아레나’와 실시간 PVP 콘텐츠로 ‘명예의 아레나’는 3:3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모든 이용자가 동일한 전투력으로 세팅돼 컨트롤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술래잡기’와 같은 룰이 적용된 ‘용맹의 전장’은 센스 있는 플레이가 핵심이다. 이곳에서는 진정한 강자를 가리는 free-for-all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테라 클래식’은 몬스터 사냥만 하는 퀘스트 방식에서 탈피, PC MMORPG처럼 스토리를 부여하고 이용자의 상황에 맞는 액션을 구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퀘스트를 경험할 수 있다. ‘협상’, ‘잠입’, ‘응원’, ‘구출’, ‘채집’, ‘전투’ 등의 다양한 액션이 존재하며 이용자에게 롤 플레잉 본연의 재미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모바일퍼블리싱사업본부장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모바일퍼블리싱사업본부장

2011년 공개돼 전 세계 2,500만 이용자를 확보한 '테라'의 IP는 분명한 강점이 있다. 특히나 '리니지', '로한', '블레이드&소울', '검은사막' 등 PC 원작이 있는 모바일 게임들이 인기를 끄는 선례도 충분하다.

다만 '테라'는 게임성은 인정받았으나 직업별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던지, 운영 상의 문제점으로 이용자들의 많은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이미 타 게임사에서 테라의 모바일 버전을 낸 바 있으나, 결국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았다. 

카카오게임즈는 향후에도 테라 IP를 기반으로한 모바일 RPG를 낼 계획으로, 먼저 출시될 '테라 클래식'에서 퍼블리싱에 특화된 카카오게임즈의 차별점이 드러날 지 주목된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모바일퍼블리싱사업본부장은 우선 "'테라 클래식'은 '테라'를 한 번이라도 즐겼던 분들에겐 세계관이 더욱 새롭고 탄탄해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라며 "'테라' IP는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이 많아질 수록 더욱 방대해지고 견고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본부장은 "첫 모바일 MMORPG인 만큼 타사보다 게임을 선택하고 접근하는 데 신중했다"며 "저희(카카오게임즈)도 여러 장르의 많은 게임들을 운영하며 어느 정도 감을 잡았다. 오래 준비한 만큼 카카오게임즈만의 색깔이 살아있는 MMORPG를 유저분들께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특히 과금에 대해서도 그는 "가챠(뽑기)가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아이템은 제작과 파밍으로 구할 수 있다. 절대 페이투윈(이기기 위해서 과금을 해야하는) 구조가 아니"라면서 "단기적인 매출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카카오게임즈가 신뢰줄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테라 클래식' 최적화는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갤럭시S7·아이폰6S 이상이면 플레이가 원활히 가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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