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인터넷 연결을 위해 성층권으로 날린 풍선의 지속시간이 100만 시간을 넘겼다.
24일 엔가젯에 따르면, 알파벳의 자회사 룬(Loon)이 날린 풍선이 약 2490만 마일(약 4000만km)을 성층권 비행한 기록을 세웠다. 또한, 지속시간은 100만 시간을 넘겼다. 지난해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푸에르토리코와 지난 5월 8.0의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페루 등이 룬의 풍선을 통해 휴대폰 모바일 데이터를 정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룬은 풍선이 작동하는 특별한 방법때문에 기록이 달성됐다고 밝혔다. 풍선들은 바람과 싸우는 대신 AI를 이용해 고도를 바꾸고 목적지까지 조류를 탄다. 이는 길고 구불구불하지만, 엄청나게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경로로 이어진다.
엔가젯은 “브로드밴드 풍선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으며, 다른 곳에서는 제한된 채택만 있었다”며, “애초에 (인터넷 풍선의) 미래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들의 이용이 얼마나 널리 퍼지는 가의 문제”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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