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뷰티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다. 동영상을 통해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관계로 인플루언서의 신뢰를 활용, 마케팅 시너지를 내기 때문이다.

티맥스소프트, KT 클라우드웨어의 프레임워크 연구원 출신인 최창훈 요쿠스 대표는 동영상 기술 전문가들과 함께 동영상 재생 중 영상 내 제품 및 인물 등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고 결제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었다. 라이브 뷰티 커머스 서비스인 ‘마이뷰팁’이다.

요쿠스는 동영상 전문 스타트업이다. 유클라우드 동영상 관련 파일을 만들던 최창훈 대표가 동영상 파일이 어려운 구조에다 논의적으로 처리하는 곳도 없고, 모든 사람들에게 공유될 때 영상이 안보이는 현상을 발견해 해결점을 찾고자 시작한 사업이다.

요쿠스의 라이브 뷰티 커머스 서비스 ‘마이뷰팁'(사진=이서윤 기자)
요쿠스의 라이브 뷰티 커머스 서비스 ‘마이뷰팁'(사진=이서윤 기자)

이 회사는 사용자들이 만든 영상을 제대로 올리는 것에 포인트를 두고, 와쇼(wa show)라는 포토타입을 만들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파악했다. 

사용자가 좋아하는 영상을 실현해 새로운 차원에서 메이크업 오프 더 데일리(MOTD: makeup of the dayly) 커뮤니티를 만들어보자 탄생한 것이 마이뷰팁이다. 마이뷰팁은 라이브 커머스 앱/웹 서비스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고도화한 서비스로 소비자가 인플루언서의 제품 리뷰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며 별도 화면 이동없이 라이브 방송 화면 위에서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즉시 구매할 수 있다. 라이브로 재생되는 화면 위에서 상품 정보 메뉴를 띄우고 동영상 재생 종료 없이 곧바로 결제까지 마칠 수 있는 서비스다.

보통 두개의 영상을 띄우면 영상 퀄리티도 떨어지고 라이브 영상을 진행하면서 해당 제품을 구매하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마이뷰팁은 요쿠스의 독자 개발 동영상 기술인 플립플랍을 바탕으로 구현됐다. 영상압축 기술을 6배에서 20배까지 변환 처리해 재생하게 했고, 압축기 적용. 최적 압축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2개 이상의 영상을 동시에 전송한다.

또한, 즉석 영상편집 기술로 재생기를 통해 동영상 재생 중 영상 내 제품 및 인물 등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거나 사용자가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기술로 서버랑 지속적인 정보교환이 이뤄진다.

영상안에서 모든 걸 하자.(사진=요쿠스)
영상안에서 모든 걸 하자.(사진=요쿠스)

5월 기준 마이뷰팁 이용자는 3300여 명이며 제품수는 1000여 개다. 커머스 체류시간은 4분 30초에서 라이브 MOTD를 실시 후 22분이나 머물러 구매률이 80%나 증가했다. 4K급 이상의 영상 재생, 모바일 기기 상관없이 사용가능, 효율적인 관리로 배터리 및 메모리 사용량 관리가 가능한 잇점도 있다.

요쿠스는 중국, 대만, 일본, 동남아 등 다양한 시장의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들로부터 기술 제휴 요청을 받았고, 올해 말부터 국내 기업 기술 제휴를 통한 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 대표는 “라이브를 통해 제품과 연결되고 결제에 이르기까지 한 기술을 통해 요쿠스가 커머스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가 되길 바란다"며, "사용성을 높이고 개인화 데이터 수집에 집중해 신뢰관계 속에서 토털 뷰티 커뮤니티로 개인 맞춤형 추천 마케팅 채널로 거듭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획일적인 광고 플랫폼에서 벗어나 슈퍼심플페이먼트로 얼리어답터들을 위한 라이브 동영상 서비스도 만들 것이며 헤어, 네일, 바디, 풋케어를 아우르는 영상안에서 모든걸 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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