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이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국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나섰다. 

23일 SK인포섹(대표 이용환)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 사이버 안전망 강화 세미나’에서 중소기업 정보보호 현황 및 강화 방안을 전파한다고  밝혔다.

SK인포섹은 지난 18일 대전 지역을 시작으로 부산, 울산, 대구, 경기, 광주 등 KISA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가 위치해 있는
전국 6개 권역을 순회하며, 정보보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보안 솔루션 대책을 조언할 예정이다. 

2018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사이버 위협 중 97%가 중소기업을 노린 공격으로, 중소기업의 78%가 지역에 위치해 있어 정보보호 인식이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다. 

SK인포섹은 SK ICT 패밀리 기업인 ADT캡스와 함께 상담 부스를 마련해 정보보호 강화 방안을 고민하는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듣고, 대안을 제시해주는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중소기업 사이버 안전망 강화 세미나’는 오늘(23일) 부산에서 2회차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며 24일 울산, 30일 대구, 8월 7일 경기, 9일 광주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보 보호 세미나에서 연사로 나선 권혁재 SK인포섹 수석은 “최근 들어 국내 중소제조기업들의 기술 유출 사례를 자주 접하고 있다”면서 “정보유출방지(DLP)나 PC백신 등 기본적인 정보보안솔루션만 갖췄더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K인포섹)
  SK인포섹이 지역 중소기업 정보보호을 위해 KISA와 지역 순회 세미나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SK인포섹)

SK인포섹은 지난 5월 ADT캡스와 함께 ‘사이버가드 프로페셔널’을 출시하며 중소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수영 SK인포섹 컨설팅사업그룹장은 “중소기업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보안에 대한 투자 여력이 많지 않은 중소기업들의 환경을 고려한 합리적인 정보보호 방안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KISA는 2018년부터 ‘중소기업 정보보호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지역 중소기업 중 250개 기업을 선착순 모집·선정하여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컨설팅 결과에 따라 보호대책 적용을 위한 보안 솔루션 구입비용을 기업당 최대 300만원까지 매칭 형태로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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