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11시 20분께부터 약 10여분간 서비스 장애를 빚었다. 오늘부터 시작한 '천만위크 이벤트'에 사람이 대거 몰리면서다.

카카오뱅크는 22일 11시부터 연 5% 정기예금 판매를 시작했다. 1000만 고객 달성을 기념해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천만위크 이벤트'의 일환이다. 

카카오뱅크는 당초 100억원 한도로 예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는데, 11시 정각에 들어가도 '완판됐다'는 공지가 뜰 정도로 사람이 몰렸다.  

카카오뱅크는 다음과 네이버 양대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은 입증했으나, 10여분간 계속된 서비스 장애는 흠집으로 남았다.

카카오뱅크가 22일 11시 20분부터 약 10여분간 서비스 접속이 불가능했다.
카카오뱅크가 22일 11시 20분부터 약 10여분간 서비스 접속이 불가능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접속해 잠시 오류가 생겼다. 현재 대부분 해소된 상태"라며 "현재도 계속 데이터센터를 늘려가고 있고, 일주일 간 계속되는 천만위크 이벤트에 서비스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자 천만명 돌파를 기념해 열리는 '카카오뱅크 천만위크'는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23일은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CGV 영화 티켓 1만장을 증정한다. 24일에 ‘26주적금’ 새로 개설한 고객에게는 만기 달성시 쌓인 이자의 두 배를 준다.

25일은 5,000달러 이하 해외 송금 고객에 한해 송금 수수료와 환전 비용을 모두 되돌려주는 '해외송금 비용 완전 무료' 이벤트를, 26일에는 간편이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여명에게 나이키 에어맥스를 증정한다.

주말인 27일과 28일에는 카카오와 함께하는 특별한 혜택 이벤트가 열린다. 이틀 간 하루 6만5,000명에게 카카오T 택시 5,000원 할인, 300원에 헤어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카카오헤어샵 쿠폰, 카카오페이지 5,000원 캐시 쿠폰, 카카오이모티콘 등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