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총장 신성철, 카이스트)와 구글(Google Korea, 사장 존 리)이 ‘KAIST-Google 산학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된 AI 집중 연구 어워즈 프로그램 등을 확장할 목적으로, 양측은 글로벌 AI 우수 인재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공고하게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트너십 협약체결은 2년 동안 유지된다.

카이스트는 ▲AI 집중 연구 어워즈 ▲PhD 펠로우십 ▲학생 해외학회 참여 지원 ▲교육과정 개발 및 지원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교육 지원 ▲구글 인턴십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 학생들의 구글 방문 등 모두 7개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원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연구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은 카이스트 등 아시아의 우수 대학과 교류하며 AI 인력을 확보하고 관련 우수 연구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카이스트와 구글이 협력 파트너십을 맺고 AI 인재 양성 구축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진=카이스트)

특히, AI 인재난이 국제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나타나는 상황에서, 카이스트와 구글은 이번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가 크다. 

카이스트는 오는 9월 AI 대학원 개원을 앞두고, 이번 구글과의 협력을 계기로 국내 최고의 AI 교육·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AI 인재 쟁탈전 속에서 원천기술을 발전 및 고위험 혁신 연구를 선도하는 AI 심층 연구와 핵심 인력의 산실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성철 총장은 "KAIST-Google 협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AI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선도할 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AI 전문가 양성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ˮ고 말했다.  

존 리(John Lee) 구글 코리아 사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카이스트의 뛰어난 AI 연구 프로그램에 힘을 보태고 한국 AI 인재 양성을 도와 AI 분야의 지속적인 혁신을 지원하고자 한다ˮ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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