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태풍 다나스 및 여름 휴가철 통신재난 '이상 無'
이통3사, 태풍 다나스 및 여름 휴가철 통신재난 '이상 無'
  • 백연식 기자
  • 승인 2019.07.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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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고속도로·국공립공원/휴양림·해수욕장 등 트래픽 최대 150% 증가 예상...태풍 맞아 비상 상황실 운영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전국 주요 고속도로 및 피서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통3사는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실시간 모니터링과 비상 출동 대기 등 통신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SKT, 8월 31일까지 여름 휴가철 대비 특별 통신 품질 관리

SK텔레콤은 8월 31일까지 여름 휴가철 대비 특별 통신 품질 관리에 돌입한다. 데이터 트래픽 분석 결과 주요 고속도로, 국공립공원/휴양림, 해수욕장, 계곡/유원지 등의 시도호가 평시 대비 최대 1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기지국 사전 용량 증설 ▲이동기지국 배치 등을 완료했다.

특히 SK텔레콤은 휴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7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를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SK텔레콤은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며 실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주요 40여개 해수욕장, 워터파크, 리조트 등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안리, 일산, 영일대, 경포, 속초, 대천, 망상 해수욕장 등과 캐리비안베이, 장유 롯데 워터파크, 홍천 오션월드 등에 5G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다.

SK텔레콤은 최근 가장 인기 있는 국내 휴가지로 뽑히는 제주도에 휴가철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당초 계획보다 5G 커버리지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27일부터는 제주도 주요 해수욕장인 협재, 함덕, 중문,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 5G 서비스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장마철 집중호우와 다나스를 비롯한 태풍에 대비해 6,300여곳 현장의 시설물 안전 점검 및 필요 조치도 마쳤다고 강조했다. 재난 상황을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재난 관리시스템을 운영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파악과 현장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직원들이 해운대구 일대에서 5G 기지국을 구축∙점검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직원들이 해운대구 일대에서 5G 기지국을 구축∙점검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KT, 태풍 다나스가 북상 연인원 1327명 투입...통신재난 대비

KT는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연인원 1327명을 투입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비상 출동 대기 등 통신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KT는 19일부터 네트워크관제센터에 5호 태풍 다나스 재해대비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비상운용체계를 가동하고, 전국 재해대책상황실을 함께 운영하며 실시간으로 기상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남부지방이 주요 피해지역으로 예상되어 집중호우에 따른 통신시설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방재 자재를 준비하고, 취약시설 사전 점검 및 보강을 실시하는 등 차질 없는 통신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KT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4단계의 통신재난 대응체계에 따라 신속한 피해 대응과 시설 복구를 추진할 것이며, 향후 피해 발생 규모에 따라 추가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정용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는 “5호 태풍 다나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예의주시하며 태풍으로 인한 어떠한 통신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제5호 태풍 다나스 대비 비상상황실 가동

LG유플러스는 제5호 태풍 다나스에 대비해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비상상황실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일 오전 6시부터 서울 마곡사옥에 비상상황실을 구성하고, 24시간 모니터링과 긴급복구 체계를 운영 중이다.

특히 다나스의 영향권으로 예상되는 호남, 경남 지역에 비상레벨 4단계(관심)를 발령하고, 지속적으로 태풍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또, 통신망 피해 발생 시 현장 긴급출동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비상 발전기 500여대 등을 배치했다. 네트워크 인프라 직원과 협력사 직원 1700여명이 비상 대기 대응에도 나선다.

앞서 LG유플러스 이달 초부터 집중호우와 강풍에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시 외곽지역과 산간 해안 지역의 통신설비 점검과 통신국사 안전점검을 진행해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시설물 등의 피해는 없으며, 예비 배터리 및 발전기 등으로 피해 발생 시에도 서비스 품질에 이상이 없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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