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가상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비트코인도 1만달러대(국내 기준 1,200만원대)로 떨어졌다.

조시 레이거와 같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 중반을 넘어서지 못하면 9,000달러 지역으로의 후퇴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다만 레이거는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추세는 여전히 강세라고 강조했다. 

계속 연기되고는 있지만,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ICE, Intercontinental Exchange)가 가상화폐 거래플랫폼 바크트(Bakkt)를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기대를 걸어 볼 만하다.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다가오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이와 함께 최근 중국 경찰이 가상화폐 채굴을 위해 약 300만달러에 달하는 전력을 불법으로 사용한 혐의로 22명의 용의자를 체포한 바 있다. 비트코인 공급이 떨어짐에 따라, 랠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15일 오전 8시 반 기준 글로벌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15일 오전 8시 반 기준 글로벌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코인마켓캡의 7월 15일 오전 8시 반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1만366.10달러(한화 약 1,220만 6,082.75원) ▲이더리움 231.38달러(한화 약 27만 2,449.95원) ▲XRP 0.307811달러(한화 약 362.45원) ▲Litecoin 90.06달러(한화 약 10만 6,045.65원) ▲비트코인캐시(BCH) 296.41달러(한화 약 34만 9,022.78원) ▲Binance Coin 29.28달러(한화 약 3만 4,477.20원) ▲EOS 4.12달러(한화 약 4,851.3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8.55% ▲이더리움 -13.76% ▲XRP -7.29% ▲Litecoin -10.66% ▲BCH -13.83% ▲Binance Coin -6.50% ▲EOS -13.08% 등의 변동을 보인 수치다.

7월 15일 오전 8시 반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 추이 (자료=빗썸)
7월 15일 오전 8시 반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 추이 (자료=빗썸)

국내 가상화폐 시장도 글로벌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7월 15일 오전 8시 반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1,245만1,000원 ▲이더리움 27만9,600원 ▲리플 373원 ▲라이트코인 10만9,000원 ▲BCH 34만6,700원 ▲이오스 5,025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9.74% ▲이더리움 -14.54% ▲리플 -7.21% ▲라이트코인 -11.38% ▲BCH -16.97% ▲이오스 -13.06% 등의 변동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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