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면서, HR 솔루션 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다. 

글로벌 인적 관리 SW 기업 코너스톤이 한국 진출을 12일 선언했다. 코너스톤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인사 관리 시스템을 내세우며 한국 기업을 공략할 계획이다.

코너스톤은 한국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과정에서 인재의 업무 기술, 이로 인한 생산성 공백이 올 것이라고 분석한다.

OECD의 ‘Future of Work - Korea 2019’에 따르면, 2025년까지 신기술 부문의 일자리는 26만 개로 늘어날 것이라 바라본다. 하지만 2016년 기준 한국 근로자 63%가 기술 능력과 직무가 일치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근로자의 기술 적응력은 점점 떨어지면서, 신기술 도입에 따라 생산성 공백까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일례로, 한국은 AI분야의 기술 공백을 메꾸려면  2020년까지 약 5000명의 AI 엔지니어가 필요하다. 하지마 올해서야 AI 전문 대학원이 설립된 실정. 

애덤 밀러(Adam Miller) 코너스톤 CEO는 “모든 산업군에서 디지털화로 인해 새로운 기술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기업 경쟁력 확보 및 유지를 위해 직군에 맞는 후보자를 잘 선택하고, 인재를 개발하고 잘 유지시키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너스톤은 지금까지 오롯이 사람, 즉 인재개발에만 집중한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코너스톤)
12일 글로벌 인적 관리 SW 기업 코너스톤이 한국 진출을 발표했다. (사진=코너스톤)

코너스톤은 러닝 플랫폼을 기업에 제공, 인재 관리를 지원한다. 코너스톤 러닝 플랫폼은 직원의 학습 관리(LMS), 학습경험(LXP), 콘텐츠로 구성된다. 이 서비스가 클라우드로 제공되는 것. 

애덤 밀러 코너스톤 CEO는 “현재의 인재 교육은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교육에서 소셜러닝을 거쳐 현대적 일터 학습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기업은) 인재들의 가능성 개발을 위해서는 기업에서의 인재 관리와 직원 경험이 복합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너스톤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업 직원은 42만 명이며, 고객사도 3560개에 달한다.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언어도 43개다.

코너스톤의 첫번째 한국 고객으로 삼성전자를 소개했다. 애덤 밀러 코너스톤 CEO는 “삼성전자의 전 직원이 코너스톤을 통해 직원 교육을 하게 될 예정”이라며, “향후 계열사, 자회사, 협렵회사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에 진출한 미국 HR 기업인 워크데이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밝혔다. 애덤 밀러 코너스톤 CEO는 “워크데이는 파트너이자, 경쟁자”라며, “코너스톤은 직원 관리 개발 쪽으로 매니저와 협업이 많다”고 설명했다.

쉬락 샤 코너스톤 수석 부사장은 “전 세계 혁신 기업들은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재양성과 교육의 중요성을 너무도 절실히 인식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러닝 솔루션과 인사전략으로 기업의 환경과 조직의 문화를 변화시켜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코너스톤의 고객지원 정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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