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문 스마트러닝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대표 최형순)가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초등 부문 스마트러닝 점유율(M/S) 1위 기업으로, 초중등 대상의 가정용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아이스크림홈런(i-Scream Home-Learn)'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이스크림에듀의 총 공모주식수는 145만주다. 공모가는 1만5900원으로 약 230억원의 공모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11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시초가(1만4350원) 대비 17.07% 하락한 1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자금은 교육 부문 인공지능(AI) 연구개발과 글로벌 마케팅 등에 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상장 후 AI 및 빅데이터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 준비하면서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첨단 기술과 교육 산업의 혁신적 융합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에듀테크 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박기석 회장은 "아이스크림에듀의 비전과 성장성을 믿고 회사의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여러 투자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경영 혁신을 계속해 코스닥 상장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학생과 학부모 고객의 본질 가치에 집중하고, 주주 친화적 경영 방침을 견지하며 주주와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회사는 AI학습 분석 기술 고도화, 신규 콘텐츠 개발, 신사업 진출, 신시장 개척 등 기업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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