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으로 교환이 가능한 금본위 암호화폐 골드에스엑스(GOLDSX)가 뉴드림거래소 상장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골드에스엑스는 금본위 암호화폐의 스탠다드를 목표로 출범했다. 골드에스엑스 코인 20개는 골드에스(GOLDS) 코인 1개로 교환이 가능하며, 골드에스 코인은 실물 금 0.01 그램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번에 상장된 골드에스엑스는 일반 거래를 위해 만들어진 코인이다.

골드에스엑스는 오는 11월 첫 주 공신력 있는 기관에 1차분 금을 예치할 예정이며, 투자자들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일정기간마다 금 예치증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금 관련 암호화폐는 국내외 약 50여 종이 출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 금이 예치된 암호화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11월에 첫 번째 금이 예치되면 국내 금 관련 암호화폐 중 실제로 금이 예치되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

골드에스엑스는 금 확보를 위해 충남 금산에서 금광을 운영 중인 진산광산과 협약을 맺고, 진산광산에서 채굴한 금광석을 선광, 제련 후 확보된 금을 예치할 예정이다. 이후 지속적으로 금을 예치하고, 예치된 금 수량만큼 골드에스 코인을 발행한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중동지역의 긴장 고조 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금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자본 규모가 크지 않은 일반 투자자들은 쉽게 접근이 불가능한 것에 착안해 만들어진 것이 골드에스엑스 프로젝트다.

골드에스엑스는 일반 투자자들이 소액으로도 쉽게 금을 살 수 있도록 만든 블록체인 기반의 코인으로, 골드에스엑스 코인을 구입하면, 골드에스 코인으로 교환해 금으로 바꿀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실제로 골드에스 토큰 1개를 0.01그램의 금으로 바꿀 수 있으며, 골드에스와 골드에스엑스 모두 투자 금액이 일정 부분 보장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골드에스 코인은 총 10억개, 골드에스엑스 코인은 총 50억개가 발행되며, 금으로 교환된 골드에스 코인은 교환 즉시 소각된다. 또 다른 사업으로 전 세계 유일하게 진산광산에서만 생산되고 있는 금 수석을 전시, 판매할 수 있는 금 수석 박물관 건립 계획도 갖고 있으며 금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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