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6월 연결기준 수익이 순차적으로 6.8%, 전년 동기 대비 21.9% 증된 27억 6000만 달러(약 3조 25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TSMC의 2분기 매출은 거의 241억 달러(약 28조 원)로 분기 대비 10.2% 증가했다.
TSMC는 2019년 상반기 연결기준 수익을 총 148억 달러(약 17조 원)로 2018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 줄었다고 발표했다.
업계는 TSMC가 1분기에 2019년의 최저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계절적 요인을 통해 퓨어-플레이 파운드리 공장은 하반기에 매출 정점을 볼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에 7나노(nm) 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4월 이후 높은 ASP(평균판매가)의 7나노 EUV 공정이 가동되면서 파운드리의 판매 실적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다.
TSMC의 6월 매출은 최근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TSMC는 7월 18일에 분기별 투자자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미중 무역전쟁 악화, 실리콘 웨이퍼 주문 감소…현물 가격 ‘폭락’
- 삼성전자 파운드리, 2위의 '여유'?….1위 TSMC 오히려 '긴장'
- 인텔,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14나노 위탁?…"CPU 가능성↓"
- '화웨이 제재' 美 반도체 업계 역풍 불러온다
- 美, 화웨이 이어 TSMC까지 견제...삼성전자 '이득'?
- 인텔, 7나노 EUV 도입…삼성·TSMC와 파운드리 3파전?
- 삼성전자·TSMC, 파운드리 미세공정 ‘투자’ 경쟁 ‘치열’
- TMSC “5G 상용화로 5나노 공정 성장할 것”
- 7월 TSMC 매출 하락…"3분기 매출 크게 늘 것"
- 1위 TSMC, 2나노 공정에 7.9조 투자…2위 삼성전자는 日에 '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