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임직원들은 올해 하계 휴가로 7월 말에서 8월 중순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진그룹은 지난 6월26일부터 7월1일까지 하계 휴가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9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유진그룹의 계열사인 유진기업, 동양, 유진투자증권, 유진저축은행, 유진홈데이, 이에이치씨(EHC) 등 115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우선 유진 임직원들은 전체 응답자 중에 약 40%가 7월 말에서 8월 중순에 하계 바캉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성수기를 피해 9월에 이른 가을휴가를 선호하는 직원들도 15% 가량 조사됐다.

유진그룹이 계열사 임직원 11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계 휴가' 관련 설문조사 결과.(자료=유진그룹)
유진그룹이 계열사 임직원 11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계 휴가' 관련 설문조사 결과.(자료=유진그룹)

휴가일수로는 5일을 사용하겠다는 응답자가 28.7%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일주일 이상 계획한다는 응답이 19.9%였으며, 4일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18.5%를 기록했다.

여행지별로는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60.2%로, 해외여행(31.8%)의 두 배 가량 됐다. 또한 집에서 보내겠다는 집캉스족도 5.4% 가량 나타났다. 또한 전체 응답자 중의 절반 정도(48.6%)는 바다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리조트(18.9%), 산과 계곡(15%) 순으로 집계됐다.

하계 휴가를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로는 일정계획 세우기가 63.9%, 휴가비용 알아보기가 22.4%, 업무처리 10.4%로 나타났으며 기타 몸매 만들기, 아이방학 확인, 휴가 같이 떠날 사람 찾기 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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