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벅스(Bugs), 플로(FLO), 지니뮤직(genie music), 바이브(VIBE) 등 4개 음악 서비스 플랫폼이 최근 멜론에서 저작권료를 빼돌린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며, 신뢰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나섰다.

지난 6월 검찰은 서울 삼성동 카카오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멜론은 2009년~2011년 로엔 시절 유령음반사를 만들어 실제 저작권자들에게 돌아갈 몫을 줄이는 방식으로 저작권료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도 수사는 진행 중이다.

이에 4개사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그 영향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음악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신탁4단체와 함께 서비스와 정산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방안 수립 및 이행에도 적극 동참하고, 서비스 정산에 대한 감사를 포함하여 신뢰 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회사는 "음악 서비스 제공에 있어 신뢰의 근간이 되어야 하는 정산과정에서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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