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인텔과 다수의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자율주행과 관련된 새로운 지침을 만들기 위해 협력했다.

3일 엔가젯에 따르면, 인텔과 자동차 업계는 금일 '안전 제일의 자동운전(Safety First Automated Driving)'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의 취지는 모든 자율주행차가 지켜야 할 보편적 안전 원칙의 틀을 확립하는 데 있다. 이 표준은 자율주행차 제작 및 운행 시 산업계가 안전기준을 어떻게 감시하고 보고해야 하는지를 주로 다루고 있다.

인텔과 함께 앱티브(델파이), 아우디, 바이두, BMW, 컨티넨탈, 다임러, 피아트 크라이슬러, 히어테크놀로지, 인피니언, 폭스바겐 등이 논문 제작에 참여했다. 논문에는 ▲안전 작동 ▲운영 설계 영역 ▲차량 운영자 개시 인도 ▲보안 ▲사용자 책임 ▲차량 개시 인도 ▲차량 운영자와 자동 시스템 간의 상호의존성 ▲안전 평가 ▲데이터 기록 ▲수동 안전 ▲교통 및 안전 계층에서의 행동 등 12개의 자율주행 원칙을 포함했다. 100페이지가 넘는 이 논문에는 각각의 원칙에 대한 세부 내용이 담겨있다.

엔가젯은 “자율주행차가 정부의 추가 조사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자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려는 업계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교통부는 주정부들이 그들만의 다양한 요구 조건들을 제시하는 동안 연방 수준의 규칙을 제정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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