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가 드라이버 단속에 나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타다' 운전기사들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여성 승객을 도촬한 사진을 올리고, 성희롱 발언을 주고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타다는 쾌적한 승차 경험으로 이용자들에 호응을 얻었다. 자사 매뉴얼을 통해 안전 운행과 이용자 대응 방법을 교육하고, 운행 시마다 드라이버에 대한 평가를 통해 피드백도 받고 있다. 

이번 논란으로 드라이버 자격 검증 시스템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면허 취득시 음주 운전 및 강력 범죄 사실을 조회하는 택시 기사와 달리, 타다는 기사 고용 시 아무런 조회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우선 타다 측은 해당 기사와의 계약을 해제하고, 성인지 교육을 강화한다며 진화에 나섰다. 해당 드라이버에 대한 법적 조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타다 관계자는 "이번 일을 거울 삼아 타다는 차별없고 성희롱 없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겠다"며 "이용자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이미지=타다)
(이미지=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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