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과기정통부 주관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픽스타는 프로 · 아마추어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자신이 제작한 사진, 일러스트, 동영상 등 스톡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인 유튜브가 최근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이미지, 영상제작이나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픽스타는 이런 니즈를 고스란히 담아 미디어 플랫폼을 겨냥했다. 누구나 자신의 재능을 소개하고 세계에 알리며 크리에이티브 한 콘텐츠를 원하는 사람들과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특히 광고제작, 방송, 출판 및 디자인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4,230만 컷 이상의 고품질 스톡콘텐츠를 저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려일 픽스타 대표 인터뷰(사진=이서윤 기자)
김려일 픽스타 대표 인터뷰(사진=이서윤 기자)

김려일 픽스타 대표는 "이미지는 모든 비즈니스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 이런 이미지 생성에 있어 수평적으로 누구나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상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김려일 픽스타 대표는 특이한 이력이 있다. 그는 제일교포다. 일본에서 태어나 픽스타를 운영하기 전까지 일본에서 살았다.

그는 같은 아시아인으로 일본 스타트업들이 한국 진출시 성공을 하지 못하는 점을 의아해 하며 그 해결점을 찾는 장소로 픽스타를 선택했다.

일본회사에서 한국회사로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그는 생각, 문화, 습관, 성향의 차이점을 어떻게 좁히고 알아가는 것을 연구하는 것에 재미를 느꼈다.

또한 다같이 만들어가는 조직이 스타트업이기에 그 매력을 한국시장에서 펼쳐 보고자 했다.

픽스타는 일본에 본사를 둔 온라인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이다. 콘텐츠를 키워가며 속도를 얹어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한국시장을 통해 성공을 꿈꾼다.

광고형, 사업형 스토리 이미지 시장에 IT툴을 도입 기존 이미지 시장을 개선했다.

재능 있는 사람들의 재능을 사용자들에게 매칭해 주고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고퀄리티 이미지를 위해 심사팀을 따로 뒀고, 태그를 통해 정보와 기술을 학습시킨다.

2017년 토픽이미지스 인수를 시작으로 한국시장 로컬화에 집중했고 2018년은 검색 결과와 결제 시스템을 완성했으며, 2019년은 사용자들의 폭넓은 이용을 위해 콘텐츠 개발과 기술 고도화 추진 중이다.

현재 픽스타는 아시아 및 전세계 30만 명의 크리에이터가 등록 되어 있을 정도로 인기다. 4,230만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60만 개 이상의 신규콘텐츠 업로드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일본, 한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여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며 일본어, 영어, 중국어, 태국어, 한국어 버전으로 운영되고 있고, 플랫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유럽 진출도 꾀하고 있다.

플랫한 세상이라는 호기심을 실은 픽스타 홈페이지 이미지(사진=이서윤 기자)
플랫한 세상이라는 호기심을 실은 픽스타 홈페이지 이미지(사진=이서윤 기자)

또한, 지난 5월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자동 태그 추천 기능을 출시해 업로드 작업 효율화, 이미지 검색 정확도를 높이기도 했다.

자동 태그 추천 기능은 크리에이터가 자신이 판매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픽스타 사이트에 업로드하면 AI가 이미지의 색상과 모양 등 시각적 특징을 인식해 해당 이미지의 태그를 자동으로 표시하는 기능이다.

이미지에 나와있는 사람이나 사물의 태그뿐만 아니라 픽스타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사 이미지들을 파악해 그 이미지들의 태그도 자동으로 표시한다.

김 대표는 "한국시장에서 후발 주자이지만 이미지 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제작, 홍보, PR업체에서 일등을 목표로 더불어 아시아 넘버 원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이다"라며, "콘텐츠 제작 및 판매의 허브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판 아시아에 특화된 콘텐츠, 좋은 콘텐츠는 픽스타에 가면 찾을 수 있다라고 말이 나올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며, "수행능력이 뛰어난 한국인의 성향과 준비를 철저히 하는 일본인의 성향을 믹스해서 좋은 조직을 만들 것이다"고 전했다.

픽스타는 플랫한 세상을 꿈꾸며 크리에이터들 판매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또한 끊임없이 개발 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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