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비즈(ucloud biz)에 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모의 훈련 서비스인 피싱넷 (phishingNet)을 다음달 1일 출시하고, 한달 간 무료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피싱은 개인 비밀번호, 금융정보 등 중요한 개인정보를 부당하게 얻으려는 공격 시도로 주로 메일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피싱은 기업체의 각종 보안 사고로 이어져 효과적인 예방·대응을 위해 모의 훈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KT는 기업체가 손쉽게 피싱 메일에 대비할 수 있도록 모의훈련 할 수 있는 서비스인 피싱넷을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비즈를 통해 출시했다. SaaS(Software as a Service)형으로 출시 돼 이용을 원하는 기업은 손쉽고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다.

피싱넷은 악성 메일 발송, 결과 분석, 사후 교육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보안 책임자가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싱넷을 이용하면 훈련용 피싱 메일 발송을 위한 메일 템플릿 제작, 발송, 교육 진행상황, 감염된 직원 수도 포털을 통해 손쉽게 할 수 있다. 개인·조직·직급 별 훈련 결과 보고서도 제공해 기업의 보안 정책 기준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모델이 KT 피싱넷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모델이 KT 피싱넷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또한 KT의 자체 개발 교육 시스템을 통해 기업 보안 담당자가 임직원에게 보안 교육도 진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KT의 보안 전문 인력이 최신 해킹 트렌드를 반영한 기업 맞춤형 모의 훈련 컨설팅도 지원한다.

피싱넷은 KT 유클라우드 비즈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요금은 모의 훈련 메일 발송 건 별 계산된다. 출시를 기념해 7월 한 달 간 신청 고객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주성 KT 클라우드 사업담당 상무는 “KT가 새로 선보이는 피싱넷을 통해 기업들이 편리하게 피싱 메일 모의 훈련을 하고 주요 정보 유출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며 “KT는 다양한 보안 솔루션 상품을 출시하며 기업의 보안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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