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라이언 딩 화웨이 통신네트워크 비즈니스 그룹 사장이 MWC 상하이 2019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5G는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며 새로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WC 상하이 2019에 참가해, 5G가 주도하는 디지털 업그레이드를 주제로 5G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사례, 미래 비전 등을 공유하는 5G 이즈 온 서밋(5G is On Summit) 행사를 개최했다. 

라이언 딩 화웨이 사장은 “화웨이는 지금까지 50건의 5G 상용화 계약을 체결하고, 15만개 이상의 기지국을 출하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5G 네트워크 상용화는 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영국, 스위스, 이탈리아, 쿠웨이트 등 많은 국가가 올해 상반기부터 5G 상용화에 시작했으며, 이들 중 3분의 2 이상은 화웨이가 구축한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딩 사장은 “5G는 이미 다양한 산업에 적용돼 있으며, 디지털 변환을 촉진하고, 산업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며 “화웨이의 모듈 및 솔루션 전체는 모바일 회사들이 친환경적이고, 서로 융합되며,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초경량5G 네트워크를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5G는 모바일 비디오 3.0에서 VR, AR 및 울트라 HD 비디오 서비스가 구현되도록 지원한다. 한국의 경우, 5G 상용화 2개월 만에 가입자가 100만명에 이르렀고, 1 인당 일평균 트래픽은 1.3GB에 달했다. 5G의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LTE보다 75% 높지만 GB당 가격은 90% 낮아 사용자와 운영자 모두에게 이롭다.

라이먼 딩(Ryan Ding) 화웨이 사장이 ‘5G 이즈 온 서밋’에서 5G는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며 새로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화웨이)
라이먼 딩(Ryan Ding) 화웨이 사장이 ‘5G 이즈 온 서밋’에서 5G는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며 새로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화웨이)

5G의 또다른 이점은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다. 과거에는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려, 비용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통적으로 TV 생방송의 경우, 값비싼 위성 전송으로 인해 큰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것은 물론, 녹화, 편집, 전송 및 방송을 위해 최소 8000만 위안의 방송 차량과 150 여 명의 현장 직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방송은 5G CPE 단말기(1만 위안, 한화 168만원)와 다섯 명의 직원이 만으로도 충분하다. 실시간으로 촬영된 영상이 5G 네트워크를 통해 TV 방송국으로 전송되므로 공간에 제약 없이 재생될 수 있다. 또한 전송 제 2의 전송 지역과 원활한 상호 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에게 고품질의 영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딩 사장은 이번 서밋에서 스마트 교통, 치안,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과 연결되는 5G 네트워크를 시연하기도 했다. 화웨이는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 블레이드 사이트, ARRU 등 모듈식과 솔루션 전체를 제공해 모바일 회사들이 친환경적이고, 서로 융합되며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초경량 5G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솔루션들의 전력 소비량은 매우 낮아서 1비트당 에너지 효율이 25배나 더 뛰어나다.

딩 사장은 “5G는 올 해 전 세계적으로 보급이 확산되며, 기존 무선통신 기술과 문화를 빠르게 대체할 것”이라며 “화웨이는 다양한 산업이 5G를 도입하고, 새로운 성장을 이루도록, 기업 및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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