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5G 핵심 'MEC', SK텔레콤 분당 ICT기술센터를 가다
[르포] 5G 핵심 'MEC', SK텔레콤 분당 ICT기술센터를 가다
  • 백연식 기자
  • 승인 2019.06.26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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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0평 규모 상설 기술 전시 공개...자체 개발 기술 공개하며 최첨단 ICT 기술 협업의 장 마련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이 26일 분당 ICT기술센터에서 5G의 핵심 기술이라 불리는 ‘MEC(Mobile Edge Computing,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을 적용해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게임 시연을 선보였다.

이날, SK텔레콤은 3인칭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 PC 버전을 LG전자의 V50 5G 단말로 플레이했다. ‘포트나이트’ PC 버전은 CPU 코어 i5 2.8㎓  램 8GB 이상의 높은 PC 사양을 권장한다. SK텔레콤은 단말과 클라우드를 5G ‘MEC’ 기술로 연결해 모바일로 끊김 없이 게임을 실행했다.

SK텔레콤은 PC와 달리 키보드와 마우스가 없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캐릭터를 조작해야하는 사용자를 위해 가상 키패드도 제공했다. 클라우드 서버에 설치된 가상 키패드 프로그램이 게임 플레이 화면과 함께 실시간으로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이용자는 가상 키패드를 조작해 지연 없이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다.

이는 초고속 초지연 특성을 가진 5G ‘MEC’ 기술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한 것이다.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는 5G ‘MEC’ 기술을 이용해 게임 플레이 화면과 이용자의 조작 명령을 끊김없이 실시간으로 주고 받는 것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5G ‘MEC’ 기술을 이용하면 고성능 PC게임을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5G와 연결해 모니터, 대형 스크린, TV 등 다양한 플랫폼에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고객들이 최신 PC게임을 즐기기 위해 고사양 PC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 MEC 오픈랩은 ‘MEC’ 기술개발을 위한 서버 및 단말 연동을 위한 네트워크 설치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온라인애서는 ICT 생태계 구성원들에게 MEC API 등을 제공하고 있다.

남우현 SK텔레콤 매니저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이란 고객 단말과 가장 가까운 통신사업자의 엣지 인프라 내에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초저지연·보안 민감형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라며 “MEC는 고객의 서비스를 인터넷 망이 아닌 통신사 네트워크 안으로 전진 배치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로써, 인터넷망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60% 빨라진다”고 말했다.

SK텔레콤 분당 ICT기술센터 모습
SK텔레콤 분당 ICT기술센터 모습

총 180평 규모 상설 기술 전시 공간 테크갤러리 공개... 최첨단 ICT 기술 협업의 장 마련

SK텔레콤은 지난 4월 분당 ICT기술센터에 총 180평 규모의 상설 기술 전시 공간 테크갤러리를 개소했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다양한 분야의 최신 ICT 기술 82종(2019년 6월 25일 기준)을 공개해 외부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한 공간이다. 테크갤러리 내 상설 기술 전시 공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협업을 제안할 수 있다.

기술개발 환경이 필요한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들은 테크갤러리를 통해 ICT 기술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SK텔레콤의 R&D 인력과 협업해 사업화하는 등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는 5G, AI 등 국내 ICT 생태계의 발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테크갤러리에는 5G 시대를 맞아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대표적인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5GX Experience Room’도 준비돼 있었다. 테크갤러리는 향후 ICT 인재들이 함께 성장하는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지난 21일 글로벌 모빌리티 개발자 세미나가 테크갤러리에서 개최됐다. 지난 5월에는 한국 FIDO 얼라이언스(Alliance) 해커톤 행사 등 다양한 ICT 세미나가 진행됐다. 또한 R&D 전문 인력들이 상시 교류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오픈 카페 등도 마련했다.

이종민 SK텔레콤 테크이노베이션그룹장은 “네트워크 관련해 정보 오픈은 예전부터 하고 있었다. 모든 서비스에 대한 가이드를 준다면 혁신을 이끌어 내기 어렵다”며 “당사가 가진 것들을 오픈해 창의적인 혁신 사례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SK텔레콤 손자 회사인 아이디퀀티크 내부 모습
SK텔레콤 손자 회사인 아이디퀀티크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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