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한국 야구의 간판 스타인 박찬호 선수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과 함께 스타트업 생태계에 등판한다.

박찬호 선수는 26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스파크랩 벤처파트너가 되어 해외 도약을 꿈꾸는 스타트업 지원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는 선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박찬호 선수는 "우선 선수라 호칭 해 줘서 고맙다. 요즘은 투머치토커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라는 말로 인사를 했다.

박 선수는 "미국 선수시절 미국 파이낸스에서 미팅 시간을 많이 갖었고 많은 스타들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을 보고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스파크랩 파트너가 되어 스타트업 성장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싶어 동참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스타트업 지원자로서 한국 청년들을 도와주는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고 스타트업들이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속에서 꿈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와 그들이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싶다는 투자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요즘은 야구를 비롯해 골프, 농구 등 운동분야에서도 데이터를 이용해 공의 회전수를 알아보고 비디오 판독 등 IT기술을 입히는 현상이 많다. 이런 기술을 가지고 있는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에게 투자함으로 스타트업 성장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비쳤다.

특히 그는 "젊은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뭘까 생각했을 때 산업기술이고 경험담을 전달해 스타트업들이 열정을 가지고 꿈에 대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든든한 스타트업 후원자로 등판하게 될 박찬호 선수는 "투자금액은 벤처파트너로서 스파크랩에서 운영하는 데로 따라 갈 것이며, 스포츠관련 분야와 우주산업 그리고 커넥티드카에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한주 스파크랩 대표는 "박 선수가 스포츠 스타이기에 스포츠 분야만을 보는 것은 아니고 모든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박 선수와 함께 투자할 것이다"며, " 요즘 e스포츠와 스포츠를 둘러싼 기술분야인 재활 등에 좀더 관심을 둘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 선수의 스포츠 정신이 이자리에 박 선수를 있게 만든 것처럼 용기와 열정 그리고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정신적인 부분에서 박 선수가 많은 스타트업들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스파크랩 13기 데모데이에 박 선수는 파이어 사이드 대담에 등장해 13기 스타트업들을 격려할 예정이며, 이번 스파크랩 13기 데모데이는 커머스, 헬스케어, 바이오,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 12개의 사업 발표 및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들의 패널 세션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