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오는 8월 출시되는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가 3.5mm 오디오 잭을 유지할 전망이다. 그동안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10부터 3.5mm 오디오 잭을 없애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해왔다. 하지만 스마트폰 케이스 제작 업체인 Olixar를 통해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노트10 프로가 3.5mm 오디오 잭을 유지한 채 출시될 것이라고 다시 관측되는 상황이다.

23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모바일 펀(Mobile Fun)이 촬영한 Olixar 케이스를 통해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노트10 프로가 사용자들이 헤드폰 또는 이어폰을 물리적으로 꽂을 수 있도록 하단에 약간의 공간을 남겨둔 채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갤럭시노트10은 일반 모델(6.4인치)과 프로(6.8인치) 모델로 나뉘어 출시된다.

갤럭시노트10은 갤럭시S10과 마찬가지로 전면 디스플레이에 카메라 홀을 남겨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10의 경우 카메라 홀이 우측 상단에 위치했지만, 갤럭시노트10 카메라 홀은 전면 중앙에 배치돼 디자인이 달라질 예정이다.

갤럭시노트10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갤럭시노트10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카메라는 갤럭시노트10 일반 모델은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갤럭시노트10 프로 모델은 후면 쿼드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10 시리즈는 해외에서는 5G와 LTE 모델로 출시되지만 국내의 경우 5G 모델만 나온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 일반 모델에 한해서 마이크로SD카드 슬롯 없이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갤럭시노트10는 45W급 고속 충전 기능이 지원된다. 전년 모델인 갤럭시노트9에서는 15W급 고속 충전 지원에 4000mAh 배터리가 적용됐다. 갤럭시S10 5G 모델의 경우 25W급 고속 충전 속도다.

한편, 미국 IT전문매체 씨넷은 삼성전자가 8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한 적 있다. 씨넷은 “삼성전자가 8월 7일 작년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를 열었던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할 것”이라며 “다만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날짜와 장소가 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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