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미리 준비하는 홈캉스' 전개…집돌이∙집순이 공략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홈캉스족', 내가 하고 싶은 시간에 편안한 장소인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홈+트레이닝)족', 멋스러운 이탈리아 맛집 요리와 맥주를 집으로 주문해 시간을 즐기는 '홈술족', 커피머신에서 갓 뽑아낸 커피에 시원한 디저트를 거실에서 즐기는 '홈카페족' 등 '집돌이'와 '집순이'를 지칭하는 단어가 어느새 익숙해지고 있다.
 
이러한 트랜드에 힘입어 최근에는 '놀이하는 인간'이라는 뜻의 '호모루덴스(Homo Ludens)'에서 파생돼 밖에서 활동하지 않고 주로 집(Home)에서 놀면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홈루덴스(Home Ludens)'라는 신조어가 나타날 정도이다.
 
이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1인 가구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같은 트랜드 변화와 함께, 점차 극심해지고 있는 미세먼지로 인한 야외활동 기피, 변덕스런 날씨 탓에 휴가를 망친 경험 등 야외 바캉스에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피해 집에서 쉬겠다는 사람들이 늘어 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홈족'들의 증가는 소비 트랜드까지도 바꾸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가정 간편식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2017년 7.9%, 2018년 7.2%, 돈과 시간을 동시에 절약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용품의 매출 신장률은 2017년 9.0%, 2018년 8.1%, 집 안 공기 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늘어나고 있는 '홈가드닝' 용품은 2017년 17.3%, 2018년 37.7%로 '홈캉스'에 활용되는 필수 상품군의 매출 신장률이 지속적으로 신장하고 있다.

이같은 트랜드에 맞춰 롯데마트는 오는 26일까지 실내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물놀이 용품과 함께 다양한 여름용 주방기기, 홈트레이닝 용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미리 준비하는 홈캉스' 행사를 전개한다.
 
대표적으로 물놀이 용품으로는 실내 어디에서든 펼치기만 하면 물놀이가 가능한 '뽀로로·핑크퐁 에어쿠션폴(150x115x38cm)'를 5만4900원에 판매한다. 과일 주스와 간단한 어름만으로 시원한 냉동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실리콘 아이스크림틀'과 빙수기는 규격에 따라 4900원에서 1만4900원, '남양 키친플라워 에어프라이어(3.2L)'는 5만9000원에 살 수 있다. 실내에서 손쉽게 몸을 만들 수 있는 '렉스파 조립식 덤벨 세트'와 '렉스파 접이식 싯업벤치'는 각각 1만9000원, 4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이상진 마케팅 부문장은 "행복함과 즐거움을 느끼고자 출발하게 되는 바캉스에서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홈캉스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미세먼지, 가성비 등을 피해 집 안에서 시원한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 안 편의형 상품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오리온, 70억 투입 '환경 친화적 포장재 인쇄설비' 도입

오리온이 친환경 경영을 가속화한다. 오리온은 환경 친화적 인쇄설비 도입, 생산설비 개선·효율화, 글로벌 친환경 활동 확대 등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70억원을 투자해 환경 친화적 포장재 생산을 위한 '플렉소' 방식의 인쇄설비를 도입키로 했다. 플렉소 인쇄는 기존 그라비어 인쇄와 달리 양각 인쇄방식을 통해 잉크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오리온은 연내 플렉소 인쇄설비를 도입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포장재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잉크 사용량을 기존 대비 5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 포장재 축소 노력도 지속한다. 6월부터 '파스타칩'의 기존 '투고(To-Go) 박스' 형태 패키지를 스탠딩 파우치 형태로 간소화했다. 연간으로 환산 시 축구장 30개 크기인 21만㎡가 넘는 포장재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른 원가 절감분을 제품에 반영해 그램당 가격을 50g 규격은 16.7%, 80g 규격은 20% 각각 인하했다.

오리온은 지난 2014년부터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통해 포장재 크기를 줄이고 제품의 양을 늘리는 포장재 혁신을 지속해왔다. 특히 포카칩, 스윙칩, 오징어땅콩 등 주요 스낵제품의 경우 포장재 면적을 각각 약 21~7%씩 줄여 연간 기준 여의도 면적 40%에 달하는 약 1.2㎢를 절감하고 있다.

환경친화적 포장재를 적용하는 제품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2017년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유기화합용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경친화적 포장재를 개발했다. 제조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인 총미연소탄화수소(THC)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방출량을 기존 대비 각각 83%, 75% 감소시켜 소비자와 생산 근로자 모두에게 보다 안전한 포장방식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 초코파이와 포카칩 등 총12개 제품의 포장이 제과업계 최초로 환경부의 녹색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오리온은 전북 익산, 충북 청주 등 제품을 생산하는 각 공장에서도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소 등을 위해 20여억원을 투자해 물 재활용 설비를 도입하고 외기 급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생산설비 개선과 효율화를 진행했다.

해외 법인에서도 친환경 활동을 이어나가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중국 법인에서는 열에너지 회수 설비 도입, 고효율 보일러 설치,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교체 등을 통해 지난해 전력 1000만 와트, 물 15만 톤, 가스 134만㎥를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러시아 법인은 최근 연간 7억 개 이상 생산하고 있는 초코파이와 초코보이(초코송이)에 환경 친화적 방식으로 생산된 포장재를 적용했다. 하반기에는 새롭게 출시하는 초코칩(촉촉한 초코칩)과 구떼(고소미)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해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한 그룹 차원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친환경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했다.

깔라만시 과즙+음료 인기에…CU, 업계 최초 과즙 컵얼음 선봬 

10년 만에 새로운 컵얼음이 등장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오는 20일 업계 최초로 과즙 컵얼음 '깔라만시 아이스컵'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깔라만시 아이스컵'은 상품명에서 알수 있듯 깔라만시 과즙이 첨가된 얼음을 컵 형태로 담은 상품이다. 원하는 음료만 부으면 어디서나 깔라만시 과즙을 넣은 것처럼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CU 관계자는 "깔라만시 과즙이 최근 소주, 사이다 등 다른 음료와 섞어 마시는 용도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를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컵얼음으로 기획했다"며 "음료를 섞지 않고 얼음만 먹으면 오도독 씹히는 시원한 식감과 상큼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1000원이다.

대상 청정원 '집으로ON', 블루베리·석류 담은 노니주스 2종 출시

대상 청정원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집으로ON'은 19일 '블루베리랑 노니'와 '석류랑 노니' 등 노니와 과일을 혼합한 노니주스 2종을 새롭게 내놨다.

집으로ON 관계자는 "노니 특유의 향과 맛을 보완하기 위해 노니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과일을 엄선, 노니 원액에 블루베리와 석류 농축액을 혼합해 새콤달콤한 맛을 더했다"며 "장기간 숙성시킨 노니를 활용해 만드는 시중 제품과는 달리 비발효 노니를 활용해 만들어 특유의 발효취가 덜해 목넘김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집으로ON 노니주스는 70ml 소용량 파우치 형태로 출시되며, 최대 24개월까지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 대상 통합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을 포함한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집으로ON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노니주스는 새콤달콤한 과일을 활용해 노니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바쁜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노니를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삼양식품, '삼계탕면' 출시…"여름 대표 보양식 삼계탕을 라면에 접목" 
 
삼양식품은 19일 여름 한정판으로 '삼계탕면'을 출시했다. 삼계탕면은 여름 대표 보양식 삼계탕을 라면에 접목한 제품으로, 다가오는 삼복더위를 맞아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닭을 푹 고아 만든 삼계탕의 깊고 진한 육수를 그대로 재현하고, 면에 녹두분말을 넣어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풍미를 더했다"며 "특히 녹두분말이 함유된 굵은 면발은 식감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진한 국물과 조화를 이뤄 깔끔한 맛을 완성해준다"고 설명했다.

건파와 닭가슴살 후레이크도 풍성하게 넣어 실제 삼계탕 한 그릇을 먹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삼계탕면은 봉지면과 용기면으로 출시되며, 여름 한정판 제품으로 오는 8월까지만 생산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삼계탕면은 이열치열로 무더위를 극복하는 전통 보양식을 접목해 차가운 비빔면 위주의 여름 시즌 제품들과 차별화를 꾀했다"며 "간편하게 보양식을 먹고자 하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국물 라면을 찾는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뚜기, '짜장면' 선봬…"직화 불맛 담았다"

오뚜기가 19일 '짜장면'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짜장면'은 오랜 시간 양파와 춘장을 직화로 볶아낸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수타로 뽑은 듯한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면발과 정통 짜장소스의 환상적인 조화가 일품"이라며 "짜장의 고소함과 달콤함에 입맛을 자극하는 불맛을 적절하게 조화시켜 최상의 짜장면 맛을 구현했다. 옛날 짜장의 맛있는 추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는 짜장면 출시를 기념해 더 맛있게 짜장면을 먹을 수 있는 '나만의 꿀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오뚜기 짜장면 시식단'을 선정하는 등 다양한 SNS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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