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구독 경제가 유통 · 배달 업계에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테크크런치는 월마트가 무제한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월마트의 무제한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구독하는 고객은 연간 98달러(약 11만 6천 원)을 내면 배송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이전까지는 주문 당 약 10달러(1만 2천 원)의 배송료를 별도로 지불했다. 고객은 월마트의 사이트나 앱에 주문 시 해당 배달 탭을 선택할 수 있다.

월마트가 연간 98달러의 무제한 배송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 월마트)
월마트가 연간 98달러의 무제한 배송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 월마트)

최근 월마트는 온라인 유통 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35달러 주문 시 무료 배송을 비롯해, 냉장고까지 배송하는 가정 배달 서비스 등 온라인 쇼핑객을 확보하기 위한 여러 서비스를 론칭했다.

궁극적으로 월마트의 목표는 ‘아마존 프라임’일 것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월마트의 무제한 배송 서비스도 아마존 프라임의 연간 구독 배송료인 119달러(14만 1천 원)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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