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고 소감을 남겼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되는 행사로, 국가 간 최초로 열리는 e스포츠 친선 교류전이다.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스튜디오에서 열린 본 경기는 국내 시간 기준 14일 밤 10시 40분부터 스포티비 게임즈 유튜브, 트위치, 네이버TV 등 온라인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됐다.
한국 대표 선수로는 '서머너즈 워' 개발자인 정세화(닉네임 Snooty), 스웨덴 측에선 펠릭스 아린(Felix Alin, 닉네임 haengbok)이 나왔다. 특히 펠릭스 아린 선수는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스웨덴이다. 라틴어로 행복이라는 뜻을 가진 자신의 이름에 맞추어 ‘haengbok’(행복)이라는 한국어 영어 표현의 게임 닉네임을 사용 중이다.
스웨덴 국왕과 함께 첫번째 경기를 관람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처음으로 경기를 관람했는데 처음 봐도 재밌고, e스포츠가 전세계적으로 왜 사랑받는지 알 것 같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근 5G 등장과 함께 더욱 놀라운 속도로 e스포츠가 변화,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스웨덴과 한국은 게임 강국이자 5G 선도국으로서 함께 경쟁해나갈 양국의 관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언어나 문화가 달라도 (게임이라는) 가상공간에서 가깝게 만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것이 e스포츠의 강점"이라며 "e스포츠 사랑하는 양국 팬들이 응원하며 소통하고, 서로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컴투스는 이번 ‘스웨덴-한국 e스포츠 A 매치’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친선 교류전을 맞아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에서 열리는 스페셜 투어도 마련한다.
‘스톡홀름 스페셜 투어’는 대륙 주요 도시를 돌며 유저들을 만나는 유럽 투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컴투스는 대회 종료 후 ‘서머너즈 워’ 경기 관람객 및 사전 신청을 받은 현지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고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시장에서의 스킨십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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