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어도비와 GS리테일의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 혁신’ 협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어도비와 GS리테일은 헬스&뷰티 랄라블라(lalavla)에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독자적으로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어도비는 GS리테일의 랄라블라가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높였으며, GS리테일 측도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통해 여러 채널에 산재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고객 이해를 높여 인사이트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각 사)
(사진=어도비, GS리테일)

GS리테일은 먼저 웹과 앱 어디에서든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전자상거래를 위한 웹 및 앱 태깅 가이드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 탐색을 위한 어도비 애널리틱스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웹사이트 트래픽과 콘텐츠 소비량만을 측정하던 단편적 분석에서 벗어나, 온라인에서 고객 행동 전체 여정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분석 고도화를 통해 마케팅 실행 자동화를 위한 플랫폼 확대도 계획 중이다. 
 
김경훈 GS리테일 데이터지원팀장은 “유통업계는 B2C 비즈니스의 최전방에서 그 어느 산업보다 소비자의 행동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며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절실했다”며,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여러 브랜드 및 채널로부터 유입되는 단일의 고객 여정에 대해 통합된 분석을 할 수 있는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솔루션이다”고 밝혔다.

최기영 어도비코리아 대표는 “유통업계를 포함한 모든 산업에 걸쳐 고객경험(CX)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름에 따라 이와 관련한 기술과 성공 사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어도비는 기업들이 성공적인 고객경험관리를 통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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