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상승세다.

시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까?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의 공동성명에선 "가상화폐는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안정에 위협을 초래하지 않"으며 "가상화폐의 혁신은 금융시스템과 경제에 상당한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가상화폐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하고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 조달 방지(CFT)를 위해 경계를 지속하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일명 '페이스북 코인'도 이달 중 나올 전망이다. 페이스북은 '프로젝트 리브라'라는 이름으로 가상화폐 프로젝트를 1년 이상 준비해왔으며, 여기에는 비자·마스터카드를 비롯한 기존 신용카드 업체와 결제정보회사 퍼스트데이터, 각종 전자상거래기업 등이 참여했다.

한편 라이트코인(Litecoin)은 강세를 지속하며, 12% 이상 올라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라이트코인의 채굴 보상 반감기가 8월 돌아오기 때문이다. 즉 라이트코인 블록체인의 채굴 보상은 블록 당 25 LTC에서 12.5LTC로 줄어든다.

 코인마켓캡의 6월 11일 오전 8시 반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7979.95달러(한화 약 944만 8,260.80원) ▲이더리움 246.40달러(한화 약 29만 1,737.60원) ▲XRP 0.399481달러(한화 약 472.99원)  ▲Litecoin 128.18달러(한화 약 15만 1,765.12원) ▲비트코인캐시(BCH) 394.18달러(한화 약46만 6,709.12원)▲EOS 6.40달러(한화 약 7,577.60원) ▲Binance Coin 32.02달러(한화 약 3만 7,911.68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4.49% ▲이더리움 6.52% ▲XRP 3.80% ▲Litecoin 12.40% ▲BCH 4.34% ▲EOS 4.56% ▲Binance Coin 4.81% 등의 변동을 보인 수치다.

 국내 가상화폐 가격도 글로벌시장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6월 11일 오전 8시 반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971만원 ▲이더리움 29만9800원 ▲리플 486원 ▲라이트코인 15만7200원 ▲BCH 47만8400원 ▲이오스 782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2.69% ▲이더리움 4.71% ▲리플 1.88% ▲라이트코인 10.31% ▲BCH 1.91% ▲이오스 3.09% 등의 변동을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11일 오전 8시 반 현재 24시간 대비 2.69% 상승한 971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4.71% 상승한 29만9800원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캐시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4.71% 상승한 47만8400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