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8월에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노트10이 1200달러(한화 약 141만5000원)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전작 갤럭시노트9의 가격 999달러(한화 약 117만7000원)보다 약 100~200달러 더 비싸지는 것이다. 애플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XS 맥스 64GB의 가격은 1099달러(한화 약 129만5000원), 512GB 모델은 1449달러(한화 약 170만8000원)까지 올라간다.

6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이 디스플레이 중앙에 펀치 홀 셀카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라며 모델 가격이 1200달러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후면에는 수직으로 트리플 카메라가 위치해 있을 것이라며, 갤럭시노트9와 갤럭시S10 라인업에서 볼 수 있는 가로로 배치된 카메라와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폰아레나는 3.5mm 헤드폰 잭이 갤럭시노트10에서는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갤럭시노트10 시리즈는 LTE 일반(표준)·프로, 5G 일반(표준)·프로 총 4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일반 모델은 6.4인치 디스플레이 및 3400mAh 배터리, 프로 모델은 6.7인치 디스플레이, 4500mAh 배터리를 갖출 전망이다. 프로 대신 플러스 또는 다른 이름이 붙을 가능성도 있다.

갤럭시노트10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갤럭시노트10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갤럭시노트10의 미국향 모델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을, 그 외 시장은 삼성전자의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9820를 적용해 출시된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 시리즈는 초음파 디스플레이 지문 스캐너가 있어 빅스비 버튼을 제거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10 시리즈의 5G 모델은 최대 12GB의 램(RAM)을 장착해 출시된다. 갤럭시S10 5G 모델의 경우 8GB의 램에 내장 메모리(용량) 256GB로 출시된 적 있다. 반면 갤럭시S10 플러스 모델은 최대 12GB 램에 최대 내장 메모리가 1TB였다.

또한, 갤럭시노트10에는 45W급 고속 충전 기능이 지원된다. 전년 모델인 갤럭시노트9에서는 15W급 고속 충전 지원에 4000mAh 배터리가 적용됐다. 갤럭시S10 5G 모델의 경우 25W급 고속 충전 속도다. 완전히 방전된 3000mAh 배터리를 기준으로 5W 충전 속도로 완전히 충전하는데 4시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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