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데이터 저장의 효율성과 보안성을 대폭 높인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저장 플랫폼 '비스켓(BISKET, Blockchain + Diskette)'이 출시됐다.

'비스켓'은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저장 서비스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암호화 하고 해시 형태로 여러 저장소에 분산 저장해 해킹과 데이터의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저장된 데이터들은 설령 유출이 된다 해도 해독이 불가능하다.

이미 운영되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의 다양한 데이터도 비스켓을 통해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고 있는 것도 비스켓의 장점이다. 

비스켓 서비스 운영 구성도
비스켓 서비스 운영 구성도

'비스켓'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비스켓 토큰을 구입해 사용료로 지급하면 된다. 개인, 또는 호스팅 업체가 비스켓에 유휴 스토리지를 제공해주면 그 댓가로 '비스켓' 토큰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어 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비스켓'은 현재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을 위해 여러 호스팅 업체들과 스토리지 확보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도 참여가 가능하며, 유휴 스토리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최근 다양한 형태의 블록체인 플랫폼 메인넷이 연이어 출시되고,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dApp도 쏟아지면서 블록체인 비즈니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효율적인 데이터 저장과 관리의 중요성이 요구되고 있어 '비스켓' 서비스는 블록체인 시장 확대와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스켓'의 조영준 대표는 “현재 많은 기업과 정부기관에서 블록체인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클라우드 분야가 가장 가속화되고 있다”며, “비스켓 프로젝트는 전자문서 보관과 보존에 특화된 분산저장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해 향후 블록체인 문서저장 서비스의 대표 상품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스켓'은 올 연말까지 베타 서비스를 출시해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 중 상용화할 예정이다. '비스켓' 토큰도 지난달 31일 비트소닉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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